문경시 드림스타트, 동병하치 프로그램 운영

겨울 병을 여름에 미리 치료하자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문경시 드림스타트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한 달간 만 3~7세 아동 20여 명을 대상으로 문경시 보건소와 연계해‘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천 함소아한의원의 삼복첩 패치와 생맥산을 후원받아 관내 문경시 보건소 한의사가 면역력을 주관하는 혈자리에 삼복첩 패치를 붙여주고 건강교육과 상담을 실시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진액을 보충해 주는 약재로 구성된 삼복고를 바른 패치를 몸에 붙이고 생맥산 한약을 달여 마시면서 체력과 양기 회복을 도와주는 치료법이다. 에어컨과 찬 음식으로 몸속은 점점 쇠해지고 냉해지기 때문에 따뜻한 기운을 보충해 줌으로써 호흡기, 소화기 등의 면역력을 키워 환절기, 겨울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송희영 여성청소년과장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함소아한의원에 감사드린다.”라며“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겨울철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진과 체력 보충으로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동병하치란 찬 기운(동병(冬病))을 접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감기, 비염, 천식 등을 왕성한 여름 기운(하치(夏治))으로 치료한다는 뜻으로 몸속 양기가 가장 왕성한 초복에서 말복까지 시행하는 여름 한정 치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