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저탄소 벼논물관리 기술교육 실시논타작물 논콩재배 교육도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산청군은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에서 ‘저탄소 벼논물관리 기술교육 및 논타작물(논콩)재배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업인 100여 명을 대상을 실시한 이번 교육은 농업분야 탄소중립 이해와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련 분야 권위자인 경상국립대 교수와 경북 논콩 재배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상주 담꽃새 메주된장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 농약안전사용 전문가 등의 특강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저탄소농업이해와 온실가스 감축 기술, 농업·농촌 탄소농업 실천전략 등이 이뤄졌다.

 

저탄소벼논물관리는 벼 재배 시 발생되는 온실가스(메탄)감축을 위해 간단관개, 얕게 걸러대기 등의 논물관리기술로 농업부문 탄소중립 실천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상시 담수에 비해 25 부터 65%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존 대비 적은 양의 질소비료 사용은 탄소 배출을 낮추고 고품질 쌀 생산에도 이바지한다.

 

또 콩수량 증대 및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적정시비·적기, 관수·제초작업 등 논콩 재배교육과 농약사용교육을 통한 공감대도 형성했다.

 

한 교육생은 “우리 농업은 이상기후의 피해를 가장 크게 그리고 직접적으로 받는다”며 “탄소 발생을 줄이는 저탄소 농업기술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우리 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이 필요하다”소감을 밝혔다.

 

오정식 산청군 농축산과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환경 보전을 위해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한 다양한 생산기술 교육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