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적조 예비특보 발표로 방제 태세 돌입!

9일 오후 2시부로 경남 남해군 ~ 거제 중부 앞바다까지 예비특보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경상남도는 유해성 적조인 코클로디니움이 출현으로 9일 오후 2시부로 경남 남해군 ~ 거제 중부 앞바다까지 적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된 적조 예비특보는 지난 7월 31일 전남 득량만 해역에서 최초 발생한 적조생물이 바람과 해류를 타고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7일부터 남해군 해역 일대에 소량 보이기 시작하다가 점차 증가했다.

 

영얌염류 유입 등 적조 생물증식에 좋은 환경조건이 지속해서 유지되면 적조 발생해역이 증가할 수도 있다.

 

경남도는 남해 ~ 거제 해역까지 적조 예찰을 강화하고 방제장비 수시 점검으로 초동 방제 준비를 완료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지난 7월 적조 사전 대응을 위해 방제장비, 황토확보량 등을 점검한 결과, 황토살포기 등 24대의 공공방제장비와 61,851톤의 황토가 확보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7일부터 도 수산정책과 주관으로 현장 밀착형 지도반을 편성, 수산안전기술원, 시군, 어업인과 합동으로 적조 대응 사항을 집중 점검 중이다.

 

송진영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은 “기상상황에 따라 발생해역이 점차 확대되거나 유해성적조 밀도가 증가하는 우려가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적조 발생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어장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3년에는 적조 발생이 없었으며, 2020년부터 4년간 적조 피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