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제3기 진주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 개강

16주동안 이론·실습 병행, 도심 속 정원에 생기 불어넣을 정원전문가 양성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진주시는 9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방문자센터 2층 정원교육실에서 ‘제3기 진주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식물과 정원에 관한 전문 교육으로, 실무교육과 타 지역 현장학습을 통한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 시민정원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강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번 심화과정은 8월 9일부터 12월 13일까지 16주 동안 매주 금요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방문자센터 2층 정원교육실과 경상국립대학교 설계실습실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정원양식의 이해, 테마정원 계획, 정원조성의 방법 등의 이론과 세종수목원 탐방, 정원 설계 실습 등의 실무로 구성된다.

 

교육과정 80% 이상, 설계 · 실습시험 및 과제제출 70점 이상 이수자에 한해 심화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시민정원사 자격이 주어지며, 진주시가 추진하는 각종 정원사업 관련 자원봉사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제1, 2기 교육을 통해 양성된 시민정원사들은 진주시민정원사협회에 가입돼 정원박람회 정원조성 및 정원 체험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 정원 가드닝 전문강사로 다양한 분야에서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맹활약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통해 정원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워 정원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체계적 교육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정원사가 되어 우리 주변의 정원과 공원녹지 등을 가꾸어 ‘정원 속의 진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