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과수농가 폭염대비 이렇게 하세요!

연이은 폭염으로 과수 피해 우려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거창군은 연이은 고온과 폭염에 따른 과수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대비 대처요령을 당부했다.

 

현재 거창군 사과재배농가 중 일부에 볕 데임현상(일소)이 발생하고 있으며, 배수 상태가 불량한 농가에서는 엽소피해까지 나타나고 있어 33℃이상의 고온이 지속될 경우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 포도 등의 과실은 강한 직사광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일소피해가 발생하게 되므로 지나친 적엽과 하계전정은 삼가하고, 탄산칼슘 등을 살포하여 과피를 보호해야 한다.

 

배수가 불량한 과원에서 발생하는 엽소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적절히 관수를 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많은 강수량과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과수농가의 탄저병 피해가 컸던 만큼 적기 예찰과 방제는 꼭 필요하며, 홍로 등 중생종 품종의 밀병(일명 꿀사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염화칼슘 0.3%액은 3~4회 엽면 살포하여야 한다.

 

김동석 거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철 고온, 폭염 등에 대한 기상과 농작물 생육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 작목별 대처요령을 숙지하여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대비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