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외국인 근로자 폭염 피해 없게”

작업 환경 등 현장점검 실시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산청군은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 속에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작업 환경 등 전반사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한미영 산청부군수 등 관련 공무원들은 단성면과 신안면 등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는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외국어로 번역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배부와 생수(얼음물) 등을 전달하고 작업장 환경과 근로자 휴게시설 등을 살폈다.

 

특히 한더위 시간대(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작업 자제와 시원한 공간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또 마을 이장들에게 최근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에 대한 전파와 경각심을 고취하고 폭염행동요령 홍보와 피해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산청군은 이번 현장점검을 비롯해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달 21일부터 폭염대응TF를 운영하고 있다.

 

군민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문자, 마을방송, 현장예찰 등을 강화하는 등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