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물놀이 사고 예방, 안전 수칙 꼭 지켜주세요”

지역 내 사고 물놀이 사고 잇따라 순찰 및 홍보 강화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하동소방서는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피서객이 증가함에 따라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21 부터 2023년)간 여름철(6 부터 8월) 물놀이 사고는 96건이며, 그중 25명의 인명피해(사망 6, 부상 19)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고 원인은 안전 장구 미착용, 수영 미숙, 음주 수영, 급류 입수 등으로 나타났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튜브 등 안전 장비 착용 ▲수영 금지구역 진입 금지 ▲안전요원 위치 및 위험지역 사전 확인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음주 후 입수 금지 ▲수영 능력 과시 또는 단독수영 금지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따른 물 불어남 주의 등 안전 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

 

최근 하동에서도 피서객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관내 물놀이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특히 119시민수상구조대와 의용소방대 등 별도 순찰 인원을 보강하여 물놀이 사고 예방을 철저히 하고 있다.

 

이달 7일부터 9일까지는 주요 물놀이 장소인 화개면 신흥마을 일원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와 함께 물놀이 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피서객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석기 소방서장은 “매년 여름철 물놀이 중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물놀이 사고는 작은 관심과 주의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안전 수칙을 잘 준수하여 안전한 휴가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