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파크골프장 500홀 조기 조성에 박차!

파크골프장 정상화 완료, 하반기 내 18홀 추가 조성 및 편의시설 보강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창원특례시는 최근 파크골프장 운영 정상화에 마침표를 찍고 오는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500홀 조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파크골프장은 민간에 위탁되어 입회비를 낸 회원만 시설을 이용하고 일반시민의 출입이 제한되는 등 많은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창원시(이하 ‘시)는 지난해부터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왔으며, 지난달 관련 조례 제정 등 정상화 근거가 마련 되어 파크골프장은 시민 중심 공공체육시설로 재탄생됐다.

 

시는 지난 7월 5일 창원시설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여 대산면·북면장애인 파크골프장을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인력 배치와 재난(폭염)대책 추진, 시설 미비점 보완 등 체계적 관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동시에 하반기에는 대산면 파크골프장 2차 시설 정비공사를 추진하여 18홀 증설, 이동식 화장실 1개 설치, 안전휀스 보강, 기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

 

한편, 시는 시니어 생활체육 인구 급증 및 폭발적인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오는 2026년까지 계획 중인 ‘파크골프장 500홀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는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이행되는 사업으로, 권역별 체육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총 7개소 171홀로서, 내년까지 10개소 195홀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며, 2026년에는 관내 총 21개소 500홀 규모까지 파크골프장을 확대 설치하여 궁극의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특히, 불법 논란 등으로 최근 폐쇄 조치된 호계파크골프장(내서읍 호계리 503)은 이달 중 창원도시관리계획 재정비가 결정되면, 국유지 사용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10월 중에는 시민 개방할 목표로 대응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개발제한구역 등 파크골프장 조성 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며, 관련 부서간 긴밀히 협의하여 시설 준공까지 소요되는 행정절차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파크골프장은 노인 인구의 건강 유지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500홀 도시 조성을 완료하여 창원특례시가 파크골프장 명품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