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부안상설시장 증발냉방장치 설치 완료

여름철 쾌적한 장보기 환경 제공 최선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부안군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증발냉방장치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와 군비 4억여원을 들여 부안상설장내에 증발냉방장치 78세트를 설치했다.

 

증발냉방장치는 고압으로 분사된 물입자(20㎛이하)가 공기 중에 기화하면서 열에너지를 흡수해 대기 온도를 3~5도 낮춰주는 신개념 친환경 냉방장치다.

 

또 미세먼지 저감과 악취제거 효과가 탁월하며 분무의 방향이나 시간 조정도 가능해 안개 분무로 인해 진열상품의 피해가 없어 전통시장에 적합한 온도 조절 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부안상설시장은 그동안 아케이드 내 점포가 밀집돼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했으나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증발냉방장치로 인해 쾌적하고 시원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부안상설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무더위로 장보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증발냉방장치 설치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