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악성 민원 대응 ‘웨어러블 캠’ 도입

군청·11개 읍면 배부·운영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산청군은 6일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를 군청 민원과와 11개 읍면에 배부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웨어러블 캠은 민원 처리 담당자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의 영상(음성 포함)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웨어러블 캠을 신체나 근무복 등에 부착 또는 착용해 직무수행 과정을 근거리에서 기록할 수 있어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다.

 

이춘자 산청군 민원과장은 “민원 공무원의 물리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벨, 안전가림막 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힐링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 보호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