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노동자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거제시는 장마 이후,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사업장 예찰에 주력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등을 포함하며, 특히 옥외 작업 비중이 높은 조선소 노동자는 이에 취약하다.

 

이에 거제시는 지난 5월부터 현장노동자 폭염대비 휴게여건을 사전점검하고 냉방기 설치사업비를 지원했고, 지난 6월부터는 양대조선소 및 성내‧한내 협동화단지 등 사업장을 방문하여 폭염 대응사항을 점검하고, 폭염집중대응기간(7. 25. ~ 8. 7.) 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 및 가이드라인 준수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온열질환에 가장 취약하다”며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와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에서는 폭염집중대응기간 중 배달‧택배‧대리기사 등의 이동노동자를 위한 얼음생수 나눔행사를 하는 등 취약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