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으로 교통사고 예방 총력

어린이보호구역에 38억원 투입,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박차’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창원특례시는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구역 내 교통시설에 대한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에는 209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올해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노란색 횡단보도, 방호울타리, 기·종점 표시, 무인단속CCTV 설치 등 안전한 어린이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사업량 중 약 50%를 상반기에 완료하고 나머지 구역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환경개선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추가로 개선이 필요한 구역은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여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현재 사업량 수요를 파악 중이다.

 

또한, 전체적인 어린이보호구역의 위험요소·관리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도 교통전문기관인 한국도로교통공단에 위탁하여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향후 더욱 체계적인 어린이보호구역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계에 따른 창원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2년 61명에서 2023년 48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31% 감소한 것으로, 전국이 6.73%, 경남이 8.14% 감소한 것과 비교했을 때 큰 폭이다.

 

창원시 이종덕 교통건설국장은 “교통안전이 곧 도시경쟁력이다”며, “예방적 교통안전시설 확충으로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