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마을 환경정화 캠페인

도시재생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 '글로벌리더단' 나서 청소 봉사활동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양산시는 지난달 28일 삼호지구 사업지 일대에서 양산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서창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사단법인 희망웅상이 합동으로 마을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4년 삼호지구 도시재생 지원사업 일환으로 양산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 내에 구성된 글로벌리더단이 참여해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5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쓰레기 줍기,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실시했다.

 

‘글로벌리더란’은 센터를 이용하는 모범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자원봉사단(글로벌 벌룬티어)을 구성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2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소속돼 있다.

 

사단법인 희망웅상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에 선정되면서 올해 3월 센터를 개소했고, 2026년까지 관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통역상담, 한국어 교육 및 각종 복지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모범 외국인 근로자로 구성된 글로벌리더단이 깨끗한 지역사회 조성과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인식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늘고 있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센터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