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산남구장학재단, 학생 해외어학연수 순항

울산 남구 초등학생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어학연수단 만족도 높아

 

대한뉴스(KOREANEWS) 윤광범 기자 | 재단법인 울산광역시남구장학재단(이사장 서동욱 남구청장)은 해외어학연수 장학생 42명이 지난 17일 4주간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발해 2주차 연수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남구에서는 장학재단 지원 업무 담당자를 연수 하루 전인 16일 말레이시아로 보내 어학연수 장소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연수 숙소와 강의실, 수영장 등 스포츠시설의 안전과 보안 관련 사항 및 식당과 조리실의 위생 관리, 비상 상황을 대비한 숙소 인근 병원 위치를 확인하고, 연수 초기 학생들의 적응 상황 및 조별 관리자 투입 현황 등을 점검했다.

 

학생 해외어학연수 장학생은 지난 17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거쳐 18일 오전 육로를 통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도착했으며, 휴식 및 예비교육 후 19일부터 본격적인 연수를 시작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 토론, 활동 수업, 심화학습 및 보충수업 시간이며, 일요일, 월요일에는 문화체험을 진행한다.

 

첫 주 문화체험은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방문 및 조호바루 시티투어를 하며, 영어로 음식을 주문하고 물건을 구입 하는 등 다양한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문화체험은 싱가포르 시티투어 및 말레이시아 레고랜드 체험으로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 머라이언 파크 등 싱가포르 명소를 방문하고 싱가포르의 대관람차인 싱가포르 플라이어를 탑승하며 야경을 만끽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부모와의 통화에서 날씨가 덥긴 하지만 너무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전해왔으며, 부모들도 연수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해외연수 장학생은 남은 기간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 몰입수업과 함께 다양한 현지 문화 체험 시간을 가진 후 오는 8월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여 연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장학재단은 이번 학생 해외어학연수 장학금 지급에 이어 9월에는 하반기 장학생 모집 공고를 진행해 10월경 소상공인 자녀 장학생 60명에게 생활비 장학금 200만 원씩 1억 2천만 원과 희망(저소득) 장학생 120명에게 생활비 장학금 100만 원씩 1억 2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학생 해외어학연수를 계기로 아이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남구 장학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