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양인승 기자 |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6일, 비문해자 대상 디지털‧생활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시범 운영기관 2개소를 신규 지정하고, 기관을 직접 방문해 현판증정식을 개최했다.
'디지털‧생활문해교육 시범운영기관' 지정 사업은 기초문해 영역을 넘어 디지털‧생활문해교육에 대한 문해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진흥원에서 3년째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진흥원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7개소를 시범운영기관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는 광주월산초등학교 성인문해교실, 농성빛여울채종합사회복지관 등 2개소를 신규로 지정했다.
진흥원은 시범운영기관 9개소를 대상으로 디지털‧생활문해교육 강사들을 6개월간 파견하고 활동비를 지원해 전문성을 갖춘 디지털·생활문해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8개소에 6명의 교원을 파견해 스마트폰 작동 및 활용법, 광주형 문해교육용 APP ‘비그플‘을 활용한 스마트폰, 키오스크 연습, 기초한글교육 등 디지털 문해교육과 더불어 교통, 금융, 정보, 건강문해 등 다양한 생활문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춘문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생활문해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광역문해교육센터로서 지역에서 다양한 디지털‧생활문해교육이 운영되고 비문해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해교육이란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 해득 능력과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 생활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말한다. 진흥원은 2016년 광역문해거점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문해교육기관 및 비문해자 대상 지원사업과 문해의 달 기념행사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