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자원봉사센터, “경남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 정리 봉사활동” 진행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사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 곤양면자원봉사회 회원 10여 명과 함께 곤양면에서 저장강박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경상남도,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함께 추진하는 ‘경남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 정리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다.

 

도내 13개 시군에 저장강박이 추측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30가구를 시범선정해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장애인 건강권·삶의 질을 향상을 도모한다.

 

사천시자원봉사센터와 곤양면자원봉사회는 대상자의 집 내부 및 외부 청소, 적재물품 정리, 폐기물 처리, 의류세탁 진행 및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감지기 등 물품을 지원했다.

 

그리고, 방역전문업체(클린연구소)에서 방역을 실시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 했다.

 

특히, 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대상자와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연계를 통한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경남여성리더사천봉사단은 지속적으로 방문해 집 정리 이후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는 등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한편, 대상자는 저장강박 증세를 보이는 지적장애를 가진 독거 어르신으로 장롱, 냉장고 등 불필요한 물품을 계속해서 수집해서 집안 곳곳에 쌓아놓은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