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착한가격업소 배달료 지원사업 추진

배달앱 2,000원 할인 쿠폰 제공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김해시는 착한가격업소 이용활성화를 위한 배달료 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배달앱(먹깨비,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에 입점한 착한가격업소에서 배달 주문하는 이용자들에게 건당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 11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착한가격업소란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정된 ‘시중의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로 김해시에는 7월 기준 95개소(외식업 71개소)가 있다.

 

김해시 착한가격업소는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행정안전부 누리집과 김해시청 누리집에도 게시되어 있다.

 

그동안 김해시는 착한가격업소로 신규 지정되면 인증 간판을 제공하고, 매년 공공요금 지원, 종량제봉투 지급 및 환경개선사업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인센티브를 지원해왔다.

 

이번 배달료 지원사업은 착한가격업소 홍보와 더불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해시는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 확대 추진계획에 따라 지정 방식을 연2회 모집에서 수시모집으로 변경하고, 주민들의 추천을 통해서도 지정하는 등 착한가격업소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해시에 사업장을 둔 외식업소, 이•미용업소, 세탁업소, 시설이용업소 등 개인서비스업소라면 착한가격업소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프렌차이즈업소, 영업개시일이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는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김해시청 민생경제과 소비자보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발굴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여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