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학산문화원, ‘심청 이야기’ 완청(完聽)!

3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판소리에 흠뻑 빠진 시간!

 

대한뉴스(KOREANEWS) 윤반석 기자 | 인천 미추홀구에서 지원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 내 학산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 학산가족음악회 전통예술공연 ‘심청 이야기’ 공연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총 4회에 걸쳐 3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소리꾼 김경아와 영화감독 조정래가 들려주는 ‘심청 이야기’는 인천을 대표하는 판소리 단체인 사단법인 우리소리와 문화원이 전통예술 활성화와 인천 지역 내 판소리 보급과 계승을 위해 공동 기획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의 전통은 유지하되 이야기꾼의 설명을 통해 듣고, 영화를 통해 보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판소리의 이해도를 높이고 판소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공연을 진행하는 소리꾼과 고수뿐만 아니라 판소리를 사랑하는 귀명창(판소리를 할 줄은 모르더라도 듣고 감상하는 수준이 판소리 명창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과 함께 4회에 걸친 공연을 완청(完聽)했다.

 

아울러, 마지막 공연에는 한국 소리(K-Vox) 대표 에르베 페조디(프랑스의 판소리 전도사)가 특별 출연해 전 세계의 판소리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전통예술의 관람 기회가 점차 줄어가는 상황에서 문화원의 기획공연 덕분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행복하고, 공연 하나하나 매우 소중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전석 무료로 인천시민들에게 전통예술 공연을 제공한 문화원은 학산가족음악회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원의 다양한 내용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