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소하천 스마트 계측관리로 재난 대응

24시간 실시간으로 계측홍수 대응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고성군은 최근 고성읍 중앙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송학 소하천에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은 작년 개천면 구례 소하천 등 5개소 설치에 이어 재해 위험성이 높은 소하천에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은 소하천의 수위, 유속, 유량, CCTV 영상 등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계측하고 분석하여 하천 범람 등 홍수 위험을 예측하여 경보 방송,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알려주게 된다.

 

소하천은 경사가 급하고 유역면적이 작아 집중호우 시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대비해 사전에 홍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위급 상황 시 주민 대피를 신속하게 유도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위급 상황 시 신속한 주민대피가 가능한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17억 원을 투자하여 범람 위험이 있는 주민 생활권역 소하천 24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

 

계측기 설치를 통해 소하천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수위 예보와 예측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한 건설과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통해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