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올해 목표로 한 ‘관광객 1억명 유치’ 달성을 위해 여름휴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자치도는 23일 외래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관광 소비 확대를 위해 휴가철인 7월 ~ 8월 중 워케이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3선 테마 관광상품 운영, 야간관광 프로그램 운영, 관광지 방문 SNS 이벤트 등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일(work)과 여행(vacation)이 있는 휴가지 원격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워케이션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워케이션 비자 허용으로 지역 기업과 연계된 외국기업의 근로자 유치와 반려동물 동반여행 워케이션 등 전북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참여자 2,000명을 모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서울시교육청 노동조합 등 473명을 유치했다.
문체부‧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참여 근로자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vacation.benepia.co.kr)’에서 전북 여행 상품구매 시 추가 5만원을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북의 다양한 관광자원 및 명소를 활용한 3개 테마별(미식, 역사, 펫) 코스를 개발하여 1박 2일 관광 상품도 운영한다. 전북에서만 체험 가능한 음식자원을 활용한 미식 코스, 태조 이성계의 역사 자원을 활용한 쉬어가는 역사 교육 코스, 천만 반려인들이 여름휴가 기간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펫 코스로 구성된다.
더불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야간특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 전주에서는 ‘한여름 가맥마당(8.10.~ 8.17.)’을 운영해 관광객에게 지역 가맥집들만의 특화된 안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영화 속 음식을 즐기며 관람도 하는 ‘맛있는 전주심야극장’(3회/8.3, 8.10, 8.24)을 운영해 관광객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단 한 장의 카드로 즐기는 전북여행 자유이용권인 전북투어패스 통합권(1일권, 2~3일권), 한옥마을권 등 연계상품 외에도 지난 3월 MZ세대의 개인 취향과 여행 트렌드를 고려해 전국 최초 신규로 개발해 판매 중인 ‘카페 플러스권’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과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자치도는 오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한 달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우리들의 여행이야기)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여행 인증샷 및 후기 이벤트를 실시해 관광객의 도내 방문을 적극 유도할 계획으로, 참여자 중 50명을 선정해 치킨, 아메리카노, 아이스크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산업은 관광객의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지방소멸에 대응해 생활인구를 늘리는 효과도 크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전북을 방문해 특별한 경험을 하고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야간관광,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 발굴과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