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 ‘효과 톡톡’

독거노인 등 1,138가구, 화재감지 등 응급상황 56건 신속대처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고창군이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 및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이 위급 시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고창군은 올해 90세대에 추가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를 설치하여 현재 1138가구에 연중 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대상자 가정에 응급호출기, 활동‧화재‧출입문 감지기 등의 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119에 자동 신고된다.

 

군 응급관리요원이 상시 모니터링으로 365일 대상자의 안전을 지키는 사업이다.

 

최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가 설치된 관내 한 어르신이 호흡곤란 증세로 응급호출 버튼을 눌러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음으로써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또한, 화재감지기가 집안에 발생한 연기를 감지해 큰 화재로 번지지 않게 사전에 막은 사례 등 서비스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만 총 56건(질병호출 18건, 화재감지 35건, 활동미감지 3건)의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고창군은 올해 12월 160가구에 추가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상시보호가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