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울릉군은 지난 16일부터 글로벌그린아일랜드 조성과 울릉공항 개항, 그리고 100만 관광시대를 대비할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싱가포르 국외연수를 추진했다.
싱가포르는 섬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무역, 금융의 발달과 함께 관광산업의 전략적 성장을 통해 고도의 경제발전을 이뤄낸 아시아에서 가장 번영한 도시국가이다.
이번 국외연수는 지난 ‘23년 10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한 분권형 지방자치 국가운영시스템의 일환인 울릉도 K-싱가포르 건설을 바탕으로 ‘24년 1월 제정된 울릉도 등 먼섬 지원 특별법의 종합발전계획 전략 수립과 지난 3월 협약 체결된 글로벌그린아일랜드 조성(경북도-울릉군-한동대-난양공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계획됐다.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전 울릉군의회 의장과 한종인 부의장이 함께한 연수단은 총 13명으로 구성되어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JTC(싱가포르 도시공사),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를 차례대로 방문했으며,
주요일정으로는 먼저 17일, 세계적 명문대인 난양공대에서는 조남준 교수의 강연 청취와 울릉군 변환경제 신산업 발굴 및 교육협력사업에 대한 논의, 또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를 방문하여 R&D사업 추진에 대한 시설 견학 그리고 18일에는 울릉군 주택보급율 향상 방안 강구 및 국민의 80%가 공공주택에 거주하는 싱가포르형 주택 공급정책의 성공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JTC(싱가포르 도시공사)를 방문했다.
더불어, 마지막 날인 19일,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를 방문하여 다양한 정보공유와 관련 시설을 견학했으며, 센토사섬을 비롯한 세계적 관광지를 시찰하는 등 연일 빈틈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공무연수를 통해 센토사섬과 같이 해양 매립을 통한 관광지 조성과 대규모 공공 주택단지 개발, 공교육에 대한 막대한 투자, 그리고 변환경제 신산업 등을 특히 눈여겨보았으며, 글로벌그린아일랜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자 정책발굴을 위한 값진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