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중학교 환경교육 자유학기제 운영

직접 실천하는 학교 환경 프로젝트 수행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김해시는 중학교 환경교육 자유학기제인 청소년이 직접 실천하는 ‘학교 환경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월부터 5개 중학교(김해・생림・영운・율하・한얼중)에서 환경교육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습지‧하천의 생물과 멸종위기 동물 조사 ▲지구기온 1.5도 상승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 ▲김해에 있는 제로웨이스트샵‧로컬푸드샵 알아보기 ▲청소년들이 직접 실천하는 학교 환경 프로젝트 등 17차시 수업을 진행한다.

 

7월 1일부터 3주간 진행한 ‘학교 환경 프로젝트’는 학교 주변의 환경 문제를 파악하고 조별 토론으로 청소년 스스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활동 수업이다.

 

학교별로 보면 ▲생림중학교는 ‘급식실에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꿀팁’이란 내용으로 포스터를 제작해 교내 게시했으며 ▲율하중학교는 ‘로컬푸드 직매장 홍보 가정통신문’을 만들어 1학년 가정에 배포 ▲한얼중학교는 ‘학용품 분리배출 방법 홍보지 제작’, ‘급식실, 교실, 복도 등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 결과물을 교내 게시해 학생들의 실천을 유도했다.

 

또 ▲김해중학교는 각 교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일회용컵에 공기정화 식물을 심어 학생들이 가꾸고 있으며 ▲영운중학교는 교무실에서 수거한 일회용컵에 다육이 식물을 심어 플라스틱 컵을 배출한 교사가 직접 키우고 있다.

 

더불어 시는 환경 프로젝트 결과물을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에 안내문을 배포하여 환경동아리, 학생,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환경교육이 필수적이다”며“청소년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수 있도록 환경교육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를 점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