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봉협회 하동군지부 영농교육회 성료

친환경 진드기 제거법 제작 시연 및 여름철 양봉 관리법 교육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한국양봉협회 하동군지부는 지난 18일 120여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여름철 양봉 관리법 영농교육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회는 선도 농가 임채현 씨의 친환경 진드기 제거법 ‘옥살산 글리세린 패드 제작’ 시연을 시작으로 양봉 시설 운영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경북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 차용호 농학박사는 ‘여름철 양봉 관리법’ 강의를 통해 장마철 양봉 관리법, 여왕벌 양성과 분봉, 로열젤리 채취 및 프로폴리스 다수확 생산 등 필수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농가에 공유했다.

 

특히 그는 양봉 활동의 시작은 밀원수 조성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양봉농가들은 “사양 벌꿀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품질의 벌꿀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 간의 상생을 통해 하동 벌꿀이 ‘명품 벌꿀’로서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무감을 느낀다”라며 한목소리를 내었다.

 

군 관계자는 “하동군 양봉농가들은 지리산 청정구역이라는 자연 환경조건과 고품질 꿀을 생산하고자 하는 경영 철학을 모두 갖추고 있기에, 하동 벌꿀은 누구든 믿고 먹을 수 있는 명품 벌꿀이라고 자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양봉협회 하동군지부는 올해 1월 새해 이웃돕기성금 3백만 원을 기부함으로써 양봉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향한 애정을 보여주며 여러 단체의 귀감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