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투명페트병, 버리지 말고 자판기에 양보하세요”

산청읍·신안·시천면 수거자판기 설치 운영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산청군이 투명페트병 수거자판기 설치로 지역사회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18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읍, 신안·시천면에 투명페트병 수거자판기를 설치해 7월부터 운영 중이다.

 

설치된 위치는 산청읍 산청시장 주차장, 신안면 원지 영광돼지국밥 뒤, 시천면사무소 앞 주차장이다.

 

투명페트병 수거자판기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페트병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페트병을 수거하면 연동된 앱을 통해 포인트가 적립되며 2000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산청군은 이번 자판기 설치로 군민들에게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들에게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자판기 한 대당 연간 약 0.35t의 탄소저감 효과를 보이는 등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수거자판기 설치와 운영은 환경보호와 교육에 있어 모범적인 사례이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