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회 및 토크콘서트 열려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전주시는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와 함께 지난 11일 중부비전센터 글로리아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 지역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북한인권 관련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회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비욘드 유토피아 영화는 2024년 1월 개봉한 북한인권 관련 영화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인 북한을 탈북한 북한이탈주민에 관한 내용으로 2023년 39회 선댄스영화제에 관객상을 수상한 영화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의 주인공인 북한에 두고 온 아들을 남한으로 데리고 오려는 엄마 이소연 탈북민과 탈북한 가족을 위해 위험하고 용감한 헌신을 해주고 계신 김성은 목사, 전주에 거주하는 탈북민과 함께 토크콘서트 시간을 가졌다.

 

하재관 회장은 “다가오는 7월 14일은 국가기념일인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이고, 오늘 이 자리가 북한 인권의 미래 방향성을 짚어보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과 동행 방안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계기를 통해 탈북민들의 아픔이 공유되고, 북한인권의 현실이 알려지는 한편,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평화통일의 소중함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