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생명사랑 실천가게 모니터링 실시

번개탄 판매업체 대상 자살 위험환경 개선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산청군은 번개탄을 판매하는 업체 중 생명사랑 실천가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자살예방 인식 및 자살 위험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모니터링 요원들은 지역 내 번개탄 판매업소 약 36곳을 대상으로 자살 의심자 발견 시 대처 방법 및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캠페인 포스터를 배포해 부착했다.

 

또 번개탄 보관함 보급업소를 직접 방문해 번개탄에 스티커를 부착함으로써 번개탄의 위험성과 올바른 사용을 알려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자살률을 경감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솔 보건의료원장은 “생명사랑 실천가게 모니터링을 통해 자살 목적으로 번개탄을 구입하는 자살 고위험군의 신호를 먼저 인지해 사전에 사고를 방지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모니터링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5년 간 번개탄 판매업체 대상으로 자살수단 예방사업을 통해 번개탄 적정 사용 관련 교육 및 모니터링을 이어오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자살예방 위기상담전화,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