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24년산 주아 씨마늘 수매·공급 협의회 개최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10일 남해군 씨마늘연구회에서 ‘주아 재배’를 통해 생산한 주아 씨마늘을 수매·공급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합리적인 가격 결정을 위해 홍보영 농업기술과장, 씨마늘연구회 한진균 회장 및 회원, 남해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윤기준 대표, 동남해농협 김종희 상무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올해 공급하는 씨마늘은 주아 2년차 1등급부터 3등급까지이며 kg당 공급단가는 1등급 7,500원, 2등급 6,500원, 3등급 4,5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향후 10kg 망사 규격으로 공급하게 된다.

 

향후 최종 공급물량이 확정되면 남해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위탁받아 7월 22일 이후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 마을별로 공급할 계획이며 상세한 공급일정은 빠른시일내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홍보영 농업기술과장은 “주아 씨마늘을 생산하려면 기본적으로 주아를 채취하고 파종하는 등 일반마늘보다 노력이 2배부터 3배 이상 많이 든다.

 

종구를 생산하는 농가의 어려움을 이해 해주길 바라며, 이번에 종구 구입하는 농가들은 올 가을 파종 시 농가 자체에서 가지고 있던 일반마늘과 꼭 구분하여 파종하고 내년에 다시 자가 종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남해군씨마늘연구회에서 생산한 주아 씨마늘 3등급은 여유가 있는 상황으로 아직까지 종구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구입을 희망할 경우 남해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