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청년문화예술복합공간 ‘스펀지 파크’ 운영개시

용호동 가로수길 일원, 청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키운다.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창원특례시는 지난달 15일 청년 문화예술 복합 공간인 스펀지파크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이번 달부터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해 스펀지 파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펀지파크는 성산구 용호동 가로수길에 조성한 청년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2023년 경남도 공모사업인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에 창원시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10억 원(도비 5억 원, 시비 5억 원)으로 추진한 청년문화 공간 조성 사업이다.

 

‘스펀지파크’에는 스펀지가 표면의 기공을 통해 수분을 흡수하는 것처럼 청년들이 지식과 경험을 흡수하여 성장해나간다는 상징성이 담겨 있으며, 스펀지파크 내 주요 시설로는 △청년 예술인들이 입주하여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동과 △청년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동 △청년들이 선호하는 이벤트 팝업부스 등을 위한 다목적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오는 7월 9일 GS리테일 프랜차이즈 창업특강을 비롯한 재무, 주식투자, 경매 등 청년 아카데미와 케이크, 플라워 원데이 클라스가 계획되어 있으며, 주말에는 공연, 전시, 피칭데이 등 청년들과 함께 창원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스펀지 파크 내 입주 청년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공연하는 스펀지 데이를 개최하여 창원시 청년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창원시 청년정책담당관실 이열기 청년정책팀장은 “시는 앞으로 청년 예술가들의 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청년과 함께 창원시민 누구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누릴 수 있도록 스펀지 파크를 창원시 대표 청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펀지파크는 청년을 대상으로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시설대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9월 청년주간 행사 등과 연계해 청년문화를 활성화하고 소통과 교류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