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씨앗섬 서방 인근해상 좌초 선박 구조

승선원 14명 전원 안전 입항 완료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사천해양경찰서는 9일 03시 26경 사천시 씨앗섬 인근 해상에서 A호(6.67톤, 낚시어선, 승선원 14명)가 좌초되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사천파출소 · 구조대 ·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즉시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사천해경은 먼저 04시 07분경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승선원 14명을 구조 · 편승 후 팔포항으로 안전하게 이송 완료하였으며 그 후, 사천구조대는 좌초 선박 A호에 파공 및 침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암초에 얹힌 A호에 부력부이 설치 및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후 암초에서 분리 작업이 가능한 물때에 맞춰 07시 07분 A호 자력으로 이초 작업을 완료하였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A호는 9일 02:27경 팔포항에서 출항하여 씨앗섬 인근에서 조업하던 중 조류가 강해 다른 장소로 이동하다 갯바위에 좌초되어 구조 요청하였다.

 

사천해양경찰서는 “선박 운항 시 해상 지형지물 및 물때를 잘 파악해 저수심, 암초 등의 위험 요소로부터 해양사고를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