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립박물관,‘찾아가는 도립미술관’개최

밀양 출신 안창홍 등 8인의 현대미술 작품 전시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밀양시는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밀양시립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2024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립미술관과 밀양시립박물관이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는‘눈, 코, 입의 대화; 나의 소리, 너의 시선’을 주제로 안창홍 등 8인의 현대미술 작가의 인물 소재 회화작품 15점을 전시할 예정이며, 주요 작품으로는 안창홍(1952~)의‘얼굴’과 이준(1919~2021)의‘삐에로’가 있다.

 

밀양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안창홍 작가는 역사적·정치적 격동기 속에서 소외되고 희생된 사람들을 애도하고 기억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준 작가는 화려한 색으로 자신의 자화상이자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 삐에로 그림으로 널리 알려졌다.

 

윤진명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회가“삶의 자취가 배어있고, 내면이 드러나는 얼굴을 통해 사람과 세상의 관계를 탐구하고자 했던 작가들의 세계를 감상하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경상남도립미술관이 지역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도내 여러 지역의 전시관과 협업해 진행해 온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