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첫 '뚜벅이 문화공유회' 열어

외지청년들이 지역 체험으로 만든 창의적인 성과물들 발표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지난 7월 4일,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인구유입을 위한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영덕 한달살기' 프로그램의 성과공유회인 '뚜벅이 문화공유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영해면에서 한 달간 살아본 청년 6명이 그동안의 지역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등 성과를 지역 주민들과 나누는 자리였다.

 

청년들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의 관광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웹페이지, 특산물로 만든 건강 간식, 영해 지역의 명소와 가상의 인물을 배경으로 한 추리 보드게임 등을 선보이며 그간 성과를 공유하였다.

 

또한, 청년들은 그간 지역을 살아보며 블루로드를 플로깅을 진행하여 깨끗한 지역환경 유지에 기여하였고, 지역시장과 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성과품을 공유하는 등 지역과의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였다.

 

이번 사업에 이어 도시 청년들이 일주일 동안 지역을 체험하고 홍보하는 ‘뚜벅이 마케터’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해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영해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상호작용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청년들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