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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송년사 - 화천군]최문순 화천군수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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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KOREANEWS)]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바쁘고 힘차게 달려온 갑진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화천댐을 둘러싼 정부의 일방적 정책 결정, 농자재와 에너지 가격 급등,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불황, 소용돌이치는 정치적 혼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고, 군정에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우리 군은 올해도 흔들림 없이‘군민행복’과 ‘현장행정’이라는 양대 군정 기조 아래 민선 8기 공약사항과 역점 시책을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1월 2024년 새해는 화천산천어축제의 성공으로 희망차게 시작했습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명실상부한 세계 4대 겨울축제답게 화천군민의 저력을 온 세계에 과시했습니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내 겨울축제 중 유일하게 글로벌 축제로 선정되며 큰 자긍심을 심어 주었습니다.
우리 군의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정책 역시 완전히 틀을 잡아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금년 2월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도 온종일 돌봄 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가 개관해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군이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도 군으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화천고등학교가 교육부로부터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됐습니다.
화천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초등 온종일 돌봄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청소년 해외연수 기회도 획기적으로 확대됐습니다.
화천형 온종일 돌봄 모델은 이제 전국의 모든 지자체 뿐 아니라, 대도시, 그리고 내외신 등 언론들로부터 모범적 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나아가 사내면 교육캠퍼스 구축 사업, 대학생 등록금 실비 100% 지원, 매월 최대 50만원의 거주 공간 지원금 지급, 학교 연계사업과 공교육 지원 등 우리 군의 소중한 미래 희망인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우리 군은 적극적인 주거정책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준공해 입주가 시작된 화천읍 신읍지구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은 군민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사내면 고령자 복지주택도 차근차근 건립을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앞으로 신혼부부 임대주택, 통합 공공임대주택 등 민간 및 행정에서 8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건립하고, 국방부와 협의해 3,800세대 규모의 군인 아파트 건립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신혼부부 임대주택 입주자들에게는 월 임대료의 90%를 5년간 지원하고, 아이 출산 시마다 5년씩 연장해 최장 30년간 집값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있도록 하는 신혼부부 임대주택 조례도 공포했습니다.
이를 통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이 주거와 출산, 보육, 교육 걱정 없이 화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스포츠‧관광 분야에서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산천어 파크골프장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파크골프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졌으며, 산천어축제와 함께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기에 국내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 왕중왕전, 부부파크골프 대회 등을 잇달아 개최하면서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 유치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우리 군은 백암산 케이블카, 평화누리호를 연계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의 내실을 다져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 냈으며, 이를 지역의 새로운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지역경제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접근 도로망 등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에도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숙원인 화천대교 건립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7사단 해체에 따른 대안으로 사창리 항공대 부지를 활용해 추진하는 화천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도 내년 본격적인 공사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동서고속화철도사업과 연계한 택지조성 등 역세권 개발 등도 현재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통합취수장 신설을 통한 상수도 보호구역 개선, 당거리~평화의 댐 구간 민통선 북상,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을 통한 농촌 활력 촉진지구 지정 및 군사 규제 개선 등 앞으로 지역발전의 걸림돌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와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었습니다.
가족센터를 개관해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모든 군민에게 필요한 지원체계를 마련했으며,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으로 원정 산후조리의 불편을 해소했습니다.
장애인과 여성, 고령 농업인을 위한 영농 대행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했습니다.
아울러,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국가 유공자와 참전용사를 위한 최고 수준의 예우 등 촘촘한 그물망 복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 한 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화천의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늦추지 않고 힘차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군은 올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고 단계인 SA 등급을 획득하는 등 군민과의 약속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가 거둔 성과들은 위기 속에서 만들어 낸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고, 군민들과 함께 만들어 냈기에 더욱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국군 장병 여러분!
이제 얼마 후면, 우리 군의 자랑인 산천어축제가 개최됩니다.
최근 이어진 한파로 축제장 결빙은 안정적이고, 군민들의 큰 기대감 속에서 축제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번 축제도 군민의 저력을 바탕으로 모두 함께 준비한 축제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선등거리의 불빛처럼 화천의 미래도 밝게 빛나기를 소망합니다.
다가올 새해에는 올해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진일보한 군정 운영을 약속드립니다.
군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현장 중심 행정으로 어려운 분들 곁에서 함께 하며, 소임을 다하는데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군정에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
그리고 굳건한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을 위하여 임무를 성실히 수행 중인 국군 장병과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다가오는 을사년, 모두 건강하시고 가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2월 31일
화천군수 최 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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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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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송년사 - 대전시동구의회]오관영 대전시동구의회 의장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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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KOREANEWS)] 사랑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동구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갑진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구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동구는 구민들을 위한 많은 성과를 이룩해냈습니다. 대전형 통합건강복지거점센터 중투심 통과, 도심융합특구 추진, 글로벌 아카데미, 1동 1도서관 북카페 등 주민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까지 수상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내년에도 주민들과 생활정치를 펼치면서 그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며 더욱 발전된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문턱이 높은 의회가 아닌 누구에게나 열린 의회를 운영하여 모든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미래가 기대되는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2024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2025년에는 여러분이 목표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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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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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송년사 - 화성시]정명근 화성시장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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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KOREANEWS)] 존경하는 104만 화성시민 여러분!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 화성시장 정명근입니다.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한 갑진년(甲辰年)이 저물어갑니다.
12월의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지만, 올 한 해 그 누구보다 뜨겁게 달려온 열정과 희망의 온기는 우리의 가슴 속에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미래는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처럼, 올해 화성시는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히 내딛으며 새로운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져나갔습니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협력과 헌신은 화성을 더 나은 도시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5년 1월 1일, 화성시는 전국 다섯 번째 특례시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2001년 시 승격 당시,인구 21만 명, 예산규모 2천5백억 원의 작은 도시였던 화성시는 23년이 지난 지금 인구 104만 명, 예산규모 3조 5천억 원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590개의 제조기업과 더불어 삼성, 현대·기아와 같은 굴지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ASM, ASML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체가 화성에 둥지를 틀며 글로벌 기업도시의 기틀을 확고히 마련했습니다.
이제 화성시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3대 신산업을 이끄는 메카로 우뚝 섰으며, AI 선도 도시로서 행정 혁신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균연령 39.4세의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자 출생아와 아동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라는 놀라운 기록은 화성시가 미래 세대의 중심 도시임을 보여줍니다.
이렇듯 빛나는 성과들은 자랑스러운 기록으로 이어져,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8년 연속 전국 1위, 지역 내 총생산 전국 1위, 수출실적 경기도 1위 도시라는 결과로서 화성시의 위상을 더욱 드높였습니다.
2024년 화성시는 미래를 준비하며 도약의 발판을 굳건히 다졌습니다.
12조 4천억 원의 투자유치,동탄 테크노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과 중소기업지원센터 개소는 화성시를 대한민국 경제특례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했습니다.
GTX-A와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연결도로 개통은 우리 시민의 삶을 더 가까이 묶어주었고,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 단위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은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의 발걸음을 한층 더 앞당겼습니다.
또한 화성국제테마파크 파라마운트 IP 유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 허브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이정표가 됐으며,
경기도체육대회 2연패 달성, 그리고 2027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 개최도시 선정은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성과가 됐습니다.
그러나 깊은 슬픔도 있었습니다.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는 우리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각종 안전 매뉴얼을 보완하고,시청에 재난대응과, 산업진흥원에 산업안전본부를 각각 신설하여 더 이상 이런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했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주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우리 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신뢰받는 안전한 도시 더 안전한 화성특례시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가오는 2025년은 화성특례시가 첫걸음을 내딛는 해로, 화성시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와 경기침체 장기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많은 시민들께서 삶의 무게를 느끼고 계십니다.
이제 화성특례시가 시민 여러분의 삶을 지켜드리겠습니다.
어제의 지도로, ‘오늘의 길’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내일의 지도를 그릴 것입니다.
급변하는 기후와 사회 환경, 기술발전으로 인한 일자리의 위협 등, 미처 예견할 수 없는 위기에서 시민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민생경제 회복과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화성시민 여러분!
이제 2025년이 밝아옵니다.
저물어가는 2024년 한 해,시민 한 분 한 분의 꿈과 희망이 소망스럽게 모두 이루어졌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더 많은 웃음과 기쁨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더 특별한 화성특례시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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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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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송년사 - 화성시의회]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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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KOREANEWS)]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인사드립니다. 화성시의회 의장 배정수입니다.
올 한 해 동안 화성시의회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104만 화성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은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인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어언 33년의 연륜이 쌓아지고 있는 지금, 특례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화성시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한 1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9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특례시의회 출범을 위한 연구 활동,3조 5,000억 원 규모의 본예산 심사 등 다양한 성과와 활동을 통해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는 여전히 국민적 이해가 부족하고, 자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제도적 한계로 인해 시민들이 바라는 자치 욕구 충족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사막을 건너는 것은 용맹한 사자가 아니라 우직한 낙타입니다.
우직한 낙타처럼, ‘민생과 민의’라는 본연의 가치를 나침반으로 삼아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104만 화성시민 여러분!
우리 화성시의회는 앞으로도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시민의 복지증진과 의정 발전을 위한 소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특례시라는 새로운 환경의 정착과 함께 실천 과제를 모색하여, 경쟁력 있는 화성특례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다가오는 을사년 새해,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12. 31.
화성시의회 의장 배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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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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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송년사 - 충주시]조길형 충주시장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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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KOREANEWS)] 존경하는 충주시민 여러분,
충주시의회 의원님과 공직자 여러분!
설레는 마음과 희망으로 열심히 달려온 갑진년(甲辰年)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충주시의 희망찬 미래 도약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힘써주신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일선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충주시 공직자 가족 여러분들도 지난 1년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시는 그동안 중부내륙 신산업 도시 기틀을 다지기 위해 부족한 기업과 기업지원을 위한 연구시설 유치, 산업단지 조성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10년 동안 490개 기업과 12조8천2백억원의 투자유치, 2만 4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드림파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자금확보, 동충주 산업단지 준공, 법현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 눈에 띄는 성과로
산업발전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의미 있는 한 해 였습니다.
또한 ‘내실, 혁신, 도전’이라는 시정운영 방향 아래 기존의 자원과 시설의 활용성을 높여 내실을 기하고,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는 혁신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래비전을 구체화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들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시민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쳤습니다.
중복된 시내버스 노선의 통ㆍ폐합, 서충주와 대학 순환노선 신설, 콜버스 도입 등 시내버스 노선의 전면적 개편을 통해 시내권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불편사항을 해결했습니다.
충주시와 원주시가 광역상수도 공급협약을 맺어 소태면 오지마을에 상수도를 10년 이상 조기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주덕읍과 산척면, 달천동 일원 640세대에 49억 원의 도시가스 공급망 설치 사업비를 지원하여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했습니다.
직동과 살미 재오개를 잇는 발티터널 연결도로를 전면 개통하여 원거리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하는 한편,교통체계가 개선되어 우리 시의 역점사업인 충주호 관광개발사업의 추진동력을 더 확고히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상수도요금을 실시간 조회하고 통합납부할 수 있도록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시민 편의도 도모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일자리가 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배터리, 의료기기 등 우량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2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으며,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지원과 스마트 공장 구축 등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12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또한 지역일자리 창출 성과를 인정 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습니다.
특히, 첨단정밀화학소재와 수소충전소 성능고도화 사업,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구축 등 굵직한 다수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신산업 분야 국도비 총 924억을 확보하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달성하여 충주시가 명실상부한 중부내륙 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였습니다.
수소, 모빌리티 산업, 바이오 등 미래먹거리 산업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거라 확신하며 내년에도 내실있게 추진하여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집중 육성토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KTX 판교와 충주 정식 운행에 이어 11월에는 살미역, 수안보온천역이 신설되고 문경역까지 개통되어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착공한 검단대교 도로개설을 비롯해, 연수동과 목행산단을 잇는 연수터널 연결도로 등 차질 없이 진행하여, 도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추진 중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등 광역도로망 확충 사업들도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교통 인프라의 확충은 시민 생활반경을 확대시키고,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강화하여 충주호, 수안보 등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며 우리 시가 우량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충주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것입니다.
살맛나는 도시 실현을 위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했습니다.
4대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순차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사업 추진으로 더 많은 시민이 문화 혜택을 누리고 시민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했습니다.
국립충주박물관은 설계를 마치고 지난 8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인 시립미술관 건립사업도 재원확보 등 부단한 노력 끝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시켜 2028년 준공이 가시화됐습니다.
호암지 음악분수, 탄금공원 내 아쿠아리움,구 종합운동장 일원에 수영장,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센터 등 내년에는 새로운 문화공간과 시설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빼어난 풍광의 악어봉 탐방로는 안전을 위한 보도교 설치가 완료되어 지난 9월에 전면 개방되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다이브 페스티벌은 종합운동장으로 장소를 변경 개최하여 20만 관람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전국 단위의 충주 대표축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생태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가 있었습니다.
생활 속 맨발 걷기길과 파크골프장 인프라를 확충하고 걷기학교와 동아리 운영을 통해 걷기문화를 활성화했습니다.
그 결과 걷기 앱 가입자는 2만명을 돌파했고,이러한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수안보야구장이 준공되고, 탄금축구장 개보수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는 등 시민 생활체육 저변도 확대됐습니다.
특히, 시민의 숲 조성사업은 지난 8월 생태놀이터, 맨발걷기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쳐 1단계 구역을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시민에게 개방했으며
시민 참여의 숲으로 기획하는 2단계 사업은 1만 7천여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정성 어린 성금과 수목이 더해져,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뜻깊은 의미를 지니게 됐습니다.
의미있는 사업인 만큼 최고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교육 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충주교육청과 함께 미래교육도시 선포식을 갖고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의 이러한 변화가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져,지방 인구소멸 위기에서도 21만 인구를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세대별, 계층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발굴하고 펼쳤습니다.
노인일자리는 전년 대비 47억을 증액 투입하여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노인복지관 동부분관도 지난 6월 개관하여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별교통수단을 증차 운행하여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아이돌봄서비스와 영유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다자녀 가정 입학지원금을 두자녀 이상 가구로 확대 지원했습니다.
또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소아 경증환자에게는 평일 야간, 주말을 포함해 365일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임산부에게는 24시간 분만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했습니다.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변화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최고 품질의 지역특화작목 육성, 경영․유통혁신, 전문인력 양성, 대내외 협력 강화라는 4대 전략을 바탕으로 충주농업이 지속 가능한 혁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농산물 직거래와 ‘충주씨’를 활용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펼쳤으며 청년 농업인이 고향을 떠나지 않게 생활안정자금 지원과 동아리 활동비, 시제품개발 창업비용 등 맞춤형 청년 농업인 육성 정책도 추진했습니다.
또한 충주 지역맞춤형 쌀 신품종 개발을 완료하고 등록을 준비 중에 있으며 중생종 ‘이지플’ 사과를 지역특화 품종으로 선정하여 생산단지 조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등 충주사과 경쟁력 확보에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시민과 소통하면서 불합리한 점은 개선하고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새로운 관점으로 보고, 합리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행사의 품격을 높이고자 친환경에너지 페스티벌,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축제와 행사를 결합하여 개최하는 등 과감한 통합을 시도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동안 정체성이 모호했던 ‘시민의 날’은 내년부터 천년이 넘는 충주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가치를 기리는 ‘충주의 날’로 재정립하여 그 의미가 더욱 빛나는 행사로 기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충주시민 여러분!
금년 한해 우리가 거둔 성과와 보람은 내년에도 우리 충주시가 도약하기 위한 노력으로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그동안 일궈 온 사회 전반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보강하고, 행정의 내실을 기하여 공공자원의 활용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혁신적인 마인드로 미래성장을 위한 도전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땀 흘리며 노력해 주신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아 있는 걱정과 고민은 모두 털어버리고 내년에도 변함없이 기쁜 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2월 31일
충주시장 조 길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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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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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송년사 - 영광군]장세일 영광군수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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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KOREANEWS)]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4년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우리는 예기치 못한 위기와 도전 속에서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갔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를 동반한 경기침체로 민생경제가 흔들리고, 역대급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환경 변화를 마주해야 했습니다.
더욱이 대규모 세수 결손과 의료 대란, 비상계엄 사태 등 예상치 못한 국가적 위기를 맞아 모두가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견뎌내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우리 군민 여러분의 모습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공직자 여러분 또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군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위해 노력해 주셨습니다.
특히, 군수 부재로 인한 군정 공백의 우려에도,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군정은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힘들었기에 더욱 특별했고, 모두가 함께했기에 더욱 감사했던 한 해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지난 10월 17일 취임 이후 군정을 안정화하고,
군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군민’을 군정의 비전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전 공직자와 함께 주요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군정 전반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왔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의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총사업비 6,023억원 중 607억원의 국비와 특별교부세 33억원을 확보했습니다.
대마 전기자동차 산업단지는 소형 e-모빌리티 규제자유 특구 후보로 지정됐고, e-모빌리티 수출지원 공동생산 기반 조성에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미래차 전자기파 인증센터 등 첨단 시설을 구축하여 스마트 모빌리티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대마산단에 179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 실현과 복합문화센터 건립, 묘량농공단지 준공 등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 참여와 이익공유 방안을 도입해 군민 평생 연금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구 감소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냈습니다.
합계출산율 5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저출생 극복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했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과 교육재단 설립 준비 등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다졌습니다.
또한, 청년육아나눔터를 조성하고 청년 취·창업 지원,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해 젊은 세대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군민 복지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과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저소득층 암 검진비 지원 등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강화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조성 중인 공설추모공원은 마무리 단계에 있고, 자활사업 활성화 인프라 구축 공모 사업 선정과 스포츠센터 장애인수중운동시설 증축 등 복지 시설 확충에도 주력했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쌀 생산 조정과 농업재해에 적극 대처하고, 쌀값 하락에 대응해 벼 재배 농가 특별 경영안정 자금 62억 원을 긴급 지원하여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했습니다.
아울러,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과 임대 농기계 배송서비스 지원으로 농업인의 건강관리와 농작업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찰보리 거점센터인 영광찰보리 어울터를 개관하고, 보리 산업 성과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전라남도 축산시책 종합평가 대상 수상 등 축산식품 분야에서 우수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수산 종자 방류, 어촌지역 개발 등 해양생태활성화 사업 추진과 전라남도 산불 예방 및 탄소중립 나무 심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속 가능한 농림 해양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관광과 스포츠를 통해 우리 지역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했습니다.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는 6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 축제 지정과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해 지역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제32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역대 최고의 성적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돼 스포츠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민원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과 법성~홍농 간 국가지원지방도 개통, 소규모 주차장 조성 등 교통 여건을 개선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고,
상수도 현대화, 스마트 관망 관리 시설 확충 등으로 국회 환경 포럼 물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습니다.
군민 안전보험 보장 확대와 스마트 IoT 가로등 설치, 자연 재난 사전 대비로 안전을 강화하고, 이동식 악취 시료 채취 차량과 드론 활용 환경 감시 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 사전 예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허가 알리미, 지방세 미리 계산 서비스 지원과 스마트 홍보 게시판 설치 운영, 공공 인터넷 확대 등 민원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해 왔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여러분의 응원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5년은 영광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군민 모두가 누리는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신재생에너지와 e-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어내겠습니다.
청년과 인재를 위한 투자와 지원으로 젊은 세대가 머물고 일하고 싶은 영광, 소상공인과 지역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군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누구나 살고 싶은 영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한 분 한 분께 힘이 되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성과로 영광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올 한 해 군정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군민 여러분과 묵묵히 책임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가오는 을사년(乙巳年) 새해,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12. 31.
영광군수 장 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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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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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송년사 - 목포시]박홍률 목포시장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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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KOREANEWS)]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도약을 다짐하며 힘차게 달려왔던 갑진년(甲辰年) 한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남긴 채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올 한해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 실현을 위해 달려온 여정에 아낌없는 관심과 열렬한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헌신하는 자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1,5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올 한해 우리시는 목포경제의 대들보가 될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주력하며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안으로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내실있는 행정을 추진하며, 밖으로는 우리 앞에 당면해 있는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자 전력을 다했습니다.
목포신항이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세제혜택, 규제특례, 재정지원 등 대규모 투자 유치에 유리한 여건을 갖춰 해상풍력산업 거점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또한, 목포는 대한민국 친환경선박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선상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저장 장치가 완공됐고, 세계 최초로 친환경 동력원 실증 선박이 진수됐습니다.
200억 원 규모의 친환경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공급시스템 실증기반 구축사업에도 새로 선정되는 등 K-조선 산업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지정과 목포대의 ‘글로컬대학 30’선정으로 지역 전략 산업에 필요한 특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양대특구 지정을 통해 청년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전남 1등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하며,경제성장과 인구증가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김 수출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5월 김을 비롯한 수산식품 가공, 연구개발, 수출을 견인할 총사업비 1,137억 원 규모의 수산식품수출단지가 착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는 물론,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김을 비롯한 수산식품산업의 기반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묵은 현안을 해결하는 데도 많은 땀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40년 숙원인 목포 노후역사 개축사업이 국비 490억으로 올해 시작된 데 이어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사업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목포의 랜드마크가 될 목포역의 새로운 변신을 통해 지역의 든든한 관광 발전 플랫폼으로 삼겠습니다.
삽진항이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예비항 선정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목포의 항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내년 1월 본격 시행을 앞둔'목포형 공영버스 사업'은 세 개 위탁 버스사와 한 개의 직영 버스사로 운영함으로써 운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시민의 동의를 구하고 공청회 등을 거치면서 심사숙고하여 지난 11월 착공한 자원회수시설도 2028년까지 안전하고 환경오염 없는 쾌적한 시설로 건립하겠습니다.
또한, 4,282억원 규모의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영투자심사를 통과하여 본격적인 개발의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목포형 관광 컨텐츠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시민들의 응원과 관광객들의 열띤 참여 속에서 개최된 목포항구축제가 문체부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어 지역대표축제로 인정받았습니다.
유달산 서면 유원지 조성, 북항 노을공원 명소화사업, 남항재개발, 목포대교 야간경관 사업 등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27년 완공 예정인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해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고,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컨벤션 시설을 갖춘 최고급 호텔을 건립하도록 하겠습니다.
목포·신안 통합으로 목포권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크고 작은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였습니다.
신안 주민 편의를 위한 화장로 1기 증설 사업 추진, 목포·신안 상생협력 과제 발굴, 양 시군 주민들의 통합 공감대 형성 등 민간 차원에서부터 통합의 실질적인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뿌리 신안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서남권 발전을 위해 목포·신안 행정통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의료취약지인 지역민의 안정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를 서부권 지자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초당적 행보를 이어갔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하루 빨리 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이 목포에 건립될 수 있도록 목포대,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정 운영과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고확보에 적극 노력했습니다.
열악한 재정 극복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전남도를 수시로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 필요성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고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내년도 우리시 예산을 1조 28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현안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람되게도, 이러한 열정을 인정받아 다양한 분야의 수상도 이어졌습니다.
정부합동평가 시군 평가에서 역대 최고기록인 종합 3위를 달성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도시 대상’에서 중소도시 부문 5년 연속 1위로 선정되어 지속 가능한 도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또한, 전라남도 일자리창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대내외 수상으로 우리 시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이 모두는 목포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힘과 노력이 결집 된 결과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도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도 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있겠지만,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더욱 노력하고 시민을 먼저 생각하며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위해 저와 공직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목포의 밝은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갖고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갑진년(甲辰年) 한 해,
보람차게 마무리하시고 희망으로 밝아오는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 12. 30.
목포시장 박 홍 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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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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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송년사 - 아산시]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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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KOREANEWS)] 존경하는 40만 아산시민 여러분!
2,800여 아산시 동료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산시장 권한대행 조일교입니다.
2024년, 청룡의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는 새로운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2,800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뭉쳐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향해 우직한 걸음을 이어갔습니다.
그 여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40만 시민 여러분과 2,8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뚝심과 열정이 함께 했기에 우리는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더욱 강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매 순간 용기와 의지를 다졌고, 그만큼 의미 있는 성취도 많이 거뒀습니다.
먼저, 2024년 한 해 동안 아산시는 경제 분야에서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4,840억 원 규모의 사업이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아산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글로벌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디스플레이 메카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투자유치부문 5년 연속 대상은 아산시가 ‘기업이 먼저 찾는 도시’라는 명성을 더욱 강화한 성과입니다.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도 굳건하게 지켜낸 ‘중부권 경제거점 도시’ 아산의 위상은 향후 기업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아산시 인구는 최근 4년간 17.48% 증가했습니다.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도 꾸준하게 증가한 인구와 출산율은 우리 아산시가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또한 아산시는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등급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비교 평가대상군인 전국 시부 기초자치단체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기관이 단 한 곳도 없는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최고 등급 기관에 선정된 셈입니다.
이는 투명한 행정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이라는 공통된 방향으로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물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으로 공직자와 시민모두에게 신뢰받는 아산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성공적으로 치러진 이순신 축제와 순국제전, 그리고 계절별 지역 축제는 아산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과 전국에서 찾는 축제로 발돋움했으며, 아산시를 전국에서 찾는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었습니다.
온천 분야에서의 성과도 이어졌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인 아산시는 온천치유산업 웰니스 관광의 선도적 역할을 맡아 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우리 시 ‘웰니스페어 온천 건강치유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도 큰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그중 서해선 복선전철 인주역 개통은 아산시 서북부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 시켰습니다.
2026년 3월 신안산선 서화성~원시 구간까지 개통되면 인주역을 거쳐가는 홍성역~고양 대곡역 구간에 시속 250km급 KTX-이음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KTX-이음은 서울 지하철 5개 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도 정차할 예정이어서, 아산시 서북부권의 광역 교통망은 더욱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지난 12월 9일 부분 개통한 서부내륙고속도로는 우리 시를 중심으로 한 충남 내 이동 편의성 향상은 물론,호남권으로의 이동시간도 크게 줄여 지역 산업 단지 육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립경찰병원 분원 신속 예타사업 선정과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1차 심사 통과 역시 아산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이 밖에도 문화, 경제, 복지, 교육, 교통 등 2024년 한 해 동안 아산시가 거둔 성과와 성취는 40만 아산시민 여러분과 2,800여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협력 덕분입니다.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아산시 공직자 여러분!
2024년, 아산시는 정말 많은 것을 이뤄냈습니다.
모두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우리는 더 큰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열립니다.
1995년 온양시와 아산군이 통합되어 아산시로 승격 출범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서른 청년 아산’은 청운지지(靑雲之志)의 뜻을 품고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하나의 껍질을 벗고, 더 강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뱀처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새해, 서른살 아산시가 얼마나 큰 도약과 새로운 성장을 이뤄낼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바라며, 더 큰 도약을 이뤄내는 2025년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2월 31일
아산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조 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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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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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송년사 - 전남교육청]김대중 전남교육감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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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KOREANEWS)] “전남교육 희망과 도약의 해였습니다”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은 올 한 해 지역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고 미래 사회에 적극 대응하며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전남교육 대전환을 힘차게 추진해 왔습니다.
많은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독서인문교육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정책으로 자리잡았고, 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회와 공생의 길 프로젝트로 공생과 협력의 교육생태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또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전국 최다인 17개 시군이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지급된 전남학생교육수당은 내년부터는 전남 지역 모든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씩 확대 지급되어 우리 학생들의 주도성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전국에서 이주 배경 학생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이중언어교육 기반’도 구축해 가고 있으며, 해외 우수 인재 유치와 지역 산업체 연계를 통한 글로컬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5월 여수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전남교육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세계인에게 보여준 쾌거였습니다. 특히, 현장의 교원 400여 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2030교실’은 국내외 교육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전남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떠올랐습니다.
이 모두는 교육 가족과 도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력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남교육 대전환이 학교 현장에서 더욱 구체적인 모습으로 피어나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전남의 모든 아이들은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전남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것입니다.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교육’으로 ‘K-에듀’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12월 31일
전라남도교육감 김 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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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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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송년사 - 광산구]박병규 광산구청장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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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KOREANEWS)] '새롭고 이로운 광산을 향해 시민께 묻고 함께 뛰었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다시 없을 줄 알았던 비상계엄이 내란죄로 단죄될 운명입니다. 내란의 우두머리가 헌법 준수와 국가 보위를 맹세한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참담합니다. 두 명의 대통령 탄핵을 보면서 “권력자를 바꾸는 것보다 주권자인 시민이 주인으로 서는 것이 우리 사회를 근본부터 바꾸는 길이다”는 민선 8기 광산구의 지향이 옳았음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있어서는 안 될 사건으로 증명한 것이기에 처연한 심정입니다.
광산구는 올해 시민의 뜻으로 구정을 운영하고, 시민이 광산의 주인으로 일어서는 것을 돕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민에게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았기에 전국 최초, 최고의 성과들이 잇따랐습니다. 광산시민의 참여와 지지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광산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미래를 준비하는 자만이 변화를 기회로 만듭니다. 광산의 예정된 변화를 발전의 도약대로 삼을 수 있었던 힘은 연대였습니다. 교육부가 지방에 권한을 이양해 광산교육지원청의 원상회복 길이 열렸고, 가칭 광산고등학교 신설, 신가2중 복합시설 결정으로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범시민운동본부의 활동으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과 광주송정역세권 개발에 대한 시민의 참여와 지혜가 모이고, 광주 군공항 이전과 어등산 개발 사업도 절차를 밟으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과 행정의 연대로 광산구는 어느 해보다 큰 보폭으로 전진했습니다. 올 한 해 광산구가 개척한 길을 시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
첫째, 시민이 주권자로 일어서도록 자치분권을 동으로 넓혔습니다.
동 미래발전계획으로 시민이 주권자로서 마을을 운영하도록 조직, 체계, 절차 등 구의 권한 이양을 준비하는 등 동 단위 자치분권의 기틀을 다지고 있습니다. 주민참여예산위원의 문호를 청년, 장애인, 외국인주민으로 넓히고, 13억 원 규모로 예산을 운영하며 재정민주주의를 실천했습니다.
시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는 체계도 튼튼히 다졌습니다. 시민과 공직자의 제안과 조언을 제한 없이 받고자 온오프라인 채널을 운영했습니다.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제안받은 326건이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되도록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찾아가는 경청구청장실, 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 타운홀미팅 등을 지속해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시민들은 94%에 달하는 만족을 평가하고, 이는 광산의 신뢰자본 축적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둘째, 정치에 머문 민주주의가 경제로 퍼지도록 사회적대화를 진행했습니다.
좋은 일자리로 불평등과 양극화 그리고 성차별을 극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것이 민선 8기 광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기업, 정부가 일자리를 만드는 방식은 이제 낡았습니다. 시민이 묻고 답하며 좋은 일자리를 설계하고 실현해야 정책의 구체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 등 4대 부문에서 일하는 시민들이 좋은 일자리, 적정 임금, 일하는 방식 등을 화두로 질문에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평범한 시민이 이끄는 세계 최초의 상향식 사회적대화입니다. 이 질문들을 의제로 삼은 녹서를 제작해 내년부터는 지속가능 일자리특구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시민의 힘과 지혜로 세우겠습니다.
당근마켓과 협업해 일자리와 공간을 시민께 공평하게 제공하는 일, 안전과 쉼으로 이동노동자의 일하는 환경을 개선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정책을 강화했습니다. 2022년 1곳이었던 골목형상점가를 23곳으로 늘리고 교육, 특례보증, 카드수수료 지원 등으로 위기의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지켰습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로 강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광산구는 고용노동부의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개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음을 시민께 보고드립니다.
셋째, 공동체의 뛰어난 역량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복지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저출생, 초고령화, 경제난으로 사회적 고립과 같은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가 속출합니다. 올 한 해 광산구는 민관 복지연대망으로 ‘1313이웃살핌’과 ‘광주+광산형통합돌봄’, 21개 동 간호직 공무원 배치, 1,600여 명에 달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으로 이웃을 살피며 도왔습니다. 6,000여 명의 이웃을 돌본 지사협 등 지역공동체의 활약은 국회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최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은 100세 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를 운영했고, 광주 최초로 시행한 ‘으라차차 태권도’를 1개에서 3개 권역으로 넓혔습니다. 장애인 재활과 공동체 활동 거점이 될 반다비 체육관과 장애인복지관 신축, 장애인 평생학습 강화, 창업 지원으로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했습니다.
27개 사업에 적용했던 성별영향평가 대상을 35개로 늘려 성평등 구정 체계를 확립하고, 3·8세계여성의 날 주간을 시민과 함께 광산 전역에서 진행하며 성평등 문화 정착에 이바지했습니다. 국·공립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를 늘리고,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며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넷째, 광산이 보유한 문화·관광자원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한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시민의 큰 호응 속에 광산 문화의 상징이자 지역경제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 10월, 예상을 뛰어넘는 3만 인파와 함께 한 광산세계야시장은 선주민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이주민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관광객에게는 광산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국제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민선 8기 광산구의 주요 정책인 황룡강생태길30의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25개 과제로 구성한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면서 구간별 테마 코스 개척, 장록습지 산책로 및 생태정원 조성, 야간경관 조명 가동 등으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명품길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다섯째, 기후위기와 안전에 대응할 시민참여의 길을 넓혔습니다.
2030년 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치의 유일한 대안인 광역자원회수시설을 바로 알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과학으로 검증한 사실을 시민과 공유하고자 선진 시설 시찰, 사회적대화, 국제심포지엄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기후행동 활동가 양성과 다양한 참여 사업으로 마을별 탄소중립 거점을 세웠습니다.
일터와 삶터를 찾아가는 이동보건소로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건강을 살폈고,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한 감염병 예방 서포터즈와 보건소 대표 SNS 개설은 ‘2024 지자체 감염병 예방관리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1위 선정으로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광산을 만들었습니다.
종량제 봉투 매일 수거, 청소차 동선 조정, 수소 청소차 도입 등으로 생활폐기물 민원이 작년에 비해 43% 줄었습니다. 무관용 원칙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불법현수막을 근절했습니다.
누구나 집 근처에서 맨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내 집 앞 맨발길을 광주 최대 규모인 25곳에 조성했습니다. 광산의 각 권역별로 모두 32곳의 내 집 앞 맨발길을 조성하는 목표를 이루도록 사업 추진 속도를 올리겠습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녀노소 모두가 운동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을 2026년까지 6곳, 81홀 규모로 만드는 사업도 순항하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산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송정1동 ‘가순이네’에서 싹튼 천원밥상의 씨앗이 많은 동에서 꽃을 피우고, 구는 이것을 받아 노인 일자리까지 아우르는 천원한끼 식당이라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시민이 참여와 연대로 낸 길을 구 행정이 넓고 탄탄하게 닦는 일이 이어집니다. 덕분에 3년 차에 접어든 민선 8기 광산구는 정부와 기관의 398개 공모·평가에서 선정돼 상사업비 51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나라가 어두우면 집에서 가장 밝은 것을 들고 나오는 위대한 시민이 있습니다. 어둠은 밝음을 이길 수 없듯이 나라다운 나라를 외치는 시민과 함께라면 우리의 미래는 존엄하고 정의롭다고 확신합니다. 시민께 여쭙고 시민을 섬기면서 참여로 일군 광산의 혁신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일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변함없는 참여와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준비합니다. 가정과 일터, 마을과 학교 그리고 우리 공동체에서 ‘새로운 광산’, ‘시민께 이로운 광산’을 꿈꾸고 실천하신 42만 광산시민께 감사드립니다. 광산시민 모두가 건강과 행복을 누리는 2025년을 소망합니다.
2024년 12월 2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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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