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합천군은 2일 오후 2시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세계유산 합천 옥전고분군 주민역사강좌'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옥전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주민들이 세계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개강식에는 박민좌 합천군청 경제문화국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수강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민좌 국장은 "이번 교육 강좌를 통해 옥전고분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옥전고분군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강식 후에는 하승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지원단 조사연구실장이 ‘옥전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그 의의’를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24년 11월 27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에 6개의 주제를 다루며, 2차례의 현장 답사가 예정되어 있다. 합천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들이 옥전고분군과 주변 가야고분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유산의 보존과 관리의 중요
대한뉴스(KOREANEWS) 고옥선 기자 | 합천군은 2일 농촌활력센터 교육장에서 농산물 가공에 관심이 많은 주민 및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2024년 농산물 가공·창업 전문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가공 기술과 마케팅 전략을 비롯한 다양한 창업 능력을 배양해 성공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합천군 농산물가공센터의 이용 활성화와 농식품 가공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2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총 10강으로 진행되며, 한국식품정보원의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와 HACCP 기초, 식품위생법 이해 등의 이론 교육 3회와 농산물가공센터 및 디미원 조리실에서 진행되는 건식·습식 가공, 젤리 및 식초 제조 실습 교육 6회로 구성되었으며, 타 지역 선진지 현장견학도 예정되어 있다. 윤미영 농업유통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물을 가공·판매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농업인의 소득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중소농의 창업 역량 강화와 소득 기반 다양화를 통해 농업 경쟁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고창군이 지난 2일 2025년도 교육경비 지원을 위한 민·관 교육발전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고창군 민·관 교육발전 심의위원회는 학부모대표, 학교장, 교사, 교육관련 전문가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창군의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경비의 균형적 지원을 심의하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도 교육경비 지원사업에 대한 심의와 고창군 교육 발전 방안에 관한 토론이 함께 진행되었다. 군 자체 추진사업 및 고창군 교육지원청 협력사업 총 14개 사업 16억600여만원 및 8개 기타 교육지원 사업 28억6800여만원을 포함한 총 교육 관련 예산 44억7400여만원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방과후 돌봄 및 교육을 위한 ‘방과후 학교’, ‘학교밖 늘봄학교’, ‘영어학습’, ‘수영’ 및 ‘과학교실’ 등의 지원사업과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진로직업체험’, ‘진로진학 멘토링 캠프’ 등의 사업이 있다. 김철태 고창군 부군수는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고창군이 지난 9월30일부터 10월1일까지 전남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지질학전공 학생들의 추계정기답사를 고창 세계지질공원 일원에서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은 고창의 세계지질공원에서 지질과학을 공부하는 전공자들이 한반도 지구조 형성과정에서 만들어진 암석들을 현장에서 관찰하여 학습하는 시간이었다. 고창에서는 한반도 지질구조 형성당시 생성된것으로 추정되는 고창 일원의 변성암들에 대해서 답사가 진행됐다. 고창에서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들과 지하 깊은곳에서 열과암력을 받아 광물의 성질이나 조직이 변한 암석인 변성암들이 일부 관찰되어진다.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지질명소는 선운산의 천마봉, 진흥굴과 병바위가 대표적이며, 변성암을 볼 수 있는 지질명소는 구시포가막섬, 명매기샘, 송계리시생대편마암이 대표적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지질과학 전공학생들의 현장답사로 고창 세계지질공원을 전공자들에게 알리고 고창에 대한 지질학적 관심이 커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고창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명소로 천마봉, 진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고창군이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이 10월 4일자로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예고 됐다고 밝혔다.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좌상은 뛰어난 조각 양식을 지녔으며, 제작연대, 제작자, 제작배경, 불상을 모신 장소 등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조성발원문이 남아 있어 18세기 불교조각 연구에 중요한 작품으로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았다. 불상은 58.5cm 정도의 크기로 작은 편이며, 책상다리를 한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모습이다. 오른쪽 팔뚝을 드러낸 변형된 편단우견(偏袒右肩)으로 옷을 입었고, 무릎 폭과 상체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또한 눈, 코, 입 등의 이목구비와 손, 옷 주름 등에서 상정(尙淨) 작품의 특징이 잘 표현되어 예술적 가치 또한 높다. 복장유물은 ‘발원문’과 ‘황초복자’라는 보자기로 감싼 ‘후령통(候鈴筒)’, 필사본과 목판본의 ‘다라니’, 세 종류의 ‘법화경’ 등이 확인됐다. 조성발원문에 따르면, 조각승 상정은 조선후기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진열 계보의 대표 조각승
대한뉴스(KOREANEWS) 고옥선 기자 | 임실군이 상하수도 요금을 자동이체 하면 월 부과금의 3%를 할인해 준다. 상하수도 요금 자동이체는 매월 지로용지를 가지고 금융기관을 방문해 납부하는 번거로움과 고지서 훼손 및 분실 시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고 월 부과 금액의 3% 할인(최대 5천원 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 신청은 당월 고지서와 신분증 지참 후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고지서가 없다면 임실군청 상하수도과에 문의해 기관코드를 문자로 받아 신분증을 지참하여 금융기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수도 요금 2회 체납 시 자동이체가 해지되니 매월 통장 잔고를 확인하는 게 좋다. 심 민 군수는“자동이체를 통해 수도 요금 납부 편리성을 높이고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며“많은 군민들이 자동이체를 신청하여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청 상하수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임실군과 소충제전위원회가 지난 2일 성수면 소충사에서 정재 이석용 의병장과 28 의사를 추모하고자‘제68회 소충제례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군수와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및 유족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 공연을 시작으로 제례 행사, 유족 및 기관단체장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소충제례행사는 일제의 침략에 맞서 임실 등지에서 항일운동을 하시다가 순국하신 성수면 삼봉리 출신 이석용 의병장과 28 의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10월에 개최된다. 심 민 군수는“이번 제례 행사를 통해 항일운동을 하시다가 순국하신 이석용 의병장과 28 의사의 넋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가슴에 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열차 타고 서울에서 치즈축제 보러왔어요. 임실에 처음 와봤는데, 너무 설레고 기대돼요. 치즈축제도 보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도 가려 구요. 임실군 최고예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임실N치즈축제를 보러 열차를 타고 임실역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임실군이 처음으로 도입해 특별히 마련한‘ITX 축제전용열차 운행’에 크게 환호했다. 군은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ITX-마음(축제전용열차)와 5일 S-트레인(남도해양관광열차) 특실로 운행, 수도권 시민들에게 임실N치즈축제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심 민 군수는 첫날인 3일 임실역에 처음 멈춘 ITX를 타고 온 240명의 관광객들을 직접 맞이하며, 환영행사를 가졌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오전 11시 48분에 임실역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심 군수와 윤재훈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장 등 양 기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뜻밖의 환영행사에 기뻐했다. 환영행사는 임실N치즈축제를 방문하는 열차 관광객들에게 취타대의 경쾌한 환
대한뉴스(KOREANEWS) 이수철 기자 | ◆ ‘우리말 다시쓰기’ 운영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울산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7일부터 24일까지 ‘우리말 다시쓰기’ 행사를 연다. 이번에 제시된 단어들은 ‘셀럽(celebrity), 어그로(aggro), 국룰(國+rule), 뇌피셜(腦+official)’ 등 학생들이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신조어 10개다. 2021년부터 시작된‘우리말 다시쓰기’는 울산교육청의 대표 우리 말·글·얼 교육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로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외국어, 외래어, 유행어 등을 우리말로 바꾸어 참신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발굴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울산교육청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이 제출한 알기 쉽고 바른 우리말 순화어들을 심사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우수작을 울산 지역 모든 학교와 기관 등에 배포해 학생과 시민이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외솔 최현배 선생의 우리말 사랑 정신을 이어받
대한뉴스(KOREANEWS) 이수철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봉사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전문강사인 광주광역시 임대진 사무관이 ‘사례로 배우는 성공하는 적극행정’을 주제로 진행했다. 임 사무관은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소극행정 사례, 적극행정 면책 사례 등을 소개하며 적극행정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찾아가는 적극행정을 펼쳐 교육수요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동부교육지원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뉴스(KOREANEWS) 이수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역 인재 채용의 문을 활짝 연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지역 인재 9급 수습직원’을 선발한다. 지역 인재 9급 수습직원은 광주지역 상업계고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 추천자를 대상으로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6개월간 수습 근무한 후 임용심사 결과에 따라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제도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 ‘광주광역시교육청 상업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우수 인재 수습직원 선발 계획(안)’을 사전 예고해 지역 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 2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서 채용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상업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이날 부스를 찾은 학생을 대상으로 공무원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공직선배와의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내년에 처음 시행되는 ’지역 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은 지역출신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해 지역에 정착하고 광주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모델이 될 것이다”며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대한뉴스(KOREANEWS) 정창완 기자 | 광주 남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평가’에서 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남구는 4일 “관내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면서 행복한 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보건소 258곳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건강보건 사업 서비스 수행 실적을 비롯해 자원 활용 우수성, 사업 운영 노력까지 3개 분야 9개 항목을 반영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남구를 포함해 전국 18곳으로, 남구에서 추진한 수요자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내 장애인 건강보건 관리 및 지역자원 연계 통합 서비스 제공은 우수기관 선정의 결정적인 배경이 됐다. 먼저 남구는 지난해 장애인 건강 문제를 총체적으로 파악한 뒤 장애 유형에 따라 장애아동 감각통합 교실과 뇌병변 장애인 뇌 건강 충전 교실, 지적장애인 인지재활
대한뉴스(KOREANEWS) 정창완 기자 | 광주 서구의회 전승일 의장이 지난 세계일보 주관‘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 수상에 이어 10월 2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2024 대한국민대상‘자치의정부문’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국민대상은 대한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기업경영, 자치행정, 미래인재 등 사회 각계 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데 기여한,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승일 의장은 그동안 안전․복지분야에서 활발한 조례 제정 활동으로 서구 발전에 기여한 점, 구민의 대변자로서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전승일 의장은“오직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해온 결과 이번 대한국민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지방의정 발전을 이뤄 구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서겠다고”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승일 의장은 다가오는 11월 한국유권자중앙회 주관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할 계획이다.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통영시는 오는 11월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5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을 대비해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대해 10월 한 달간 대대적인 특별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통영시를 방문하는 선수단 및 방문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장 주변 등 숙박업소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과 자체점검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숙박업소의 요금표 게시 및 청결 확인 ▲식품접객업소 음식물 재사용 여부 및 조리장 등의 위생적 관리 ▲식중독 예방 관리에 관한 사항 ▲바가지요금 근절, 친절 서비스 응대에 관한 친절 교육 등이다. 김영재 통영시보건소장은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뿐만 아니라 전국체전 및 트라이애슬론 등 각종 스포츠 경기가 통영시에서 잇따라 개최됨에 따라 지속적인 위생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양질의 위생서비스와 친절 응대서비스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숙박·식품접객업소 영업자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9월 한 달간 가을 행락철 및 전국
대한뉴스(KOREANEWS) 김영준 기자 | 문화도시 통영시는 400년 역사의 명품 공예 명맥을 잇는 장인들을 한자리에 모은 '장인전: 장인, 가치를 더하다'를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에서 개최한다. ‘2024 통영공예페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산업 사이, 미술과 디자인 사이에서 유연한 사고와 시대정신을 수용하며 현대 공예의 지평을 여는 6인의 장인을 소개한다. ▲정춘모 갓일 ▲조대용 염장 ▲김극천 두석장 ▲박재성 나전장 ▲장철영 나전장(이상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김금철 소목장(국가무형유산 전승교육사)이 그 주인공이다. 공예는 나무, 금속, 가죽 등 자연으로부터 얻은 다양한 물성을 이해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물건을 만드는 기술의 총체다. 장인은 당대 최고의 예술가이자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사람이며, 이것은 장인의 작품이 명품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통영 공예는 가히 조선의 명품으로 손꼽히는데, 19세기 파리에 에르메스가 있었다면 그보다 앞선 18세기 통영에는 삼도수군통제영 12공방이 있었다. 아주 많다는 의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