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헌혈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 촉구

 

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당진시의회는 20일 열린 제115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심의수 의원이 당진시 헌혈 인프라 조성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심 의원은 당진시의 헌혈 장소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들이 헌혈을 위해 다른 도시로 이동하거나 헌혈 버스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의수 의원은 “당진시에는 헌혈을 위한 정기적인 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헌혈에 참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가 저조한 이유 중 하나가 헌혈의 집과 같은 헌혈 시설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당진시는 인구 17만 명에 달하는 지역으로, 헌혈의 집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충청남도 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당진시는 헌혈의 집이 현저히 부족하고, 천안, 아산, 공주에만 설치된 헌혈의 집으로는 당진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충분히 이끌어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심의수 의원은 “국가 혈액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헌혈의 집 설치를 위한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혈액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당진시에도 헌혈의 집을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의수 의원은 “당진시가 헌혈의 집을 설치하고 헌혈 인프라를 확충한다면 시민들이 보다 쉽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혈액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당진시의 헌혈 참여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