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이수철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 해운대영어교육거점센터는 21일 오후 2시 영산대학교 성심오디토리움에서 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어 뮤지컬 합동 발표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운영한 ‘영어 뮤지컬’은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흥미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영어 일상 표현을 익힐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인 강사의 춤·노래 지도와 원어민 강사의 영어 표현 지도가 어우러져 학생, 학부모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해운대구 반송동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이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부산 전역 초등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영어 뮤지컬 등 5개 강좌를 운영해 왔고, 2학기부터는 양운초·좌산초 2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해 ‘찾아가는 영어 뮤지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합동 발표회에는 시범학교 2교와 해운대영어교육거점센터에서 준비한 영어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양운초는 ‘헨젤과 그레텔’, 좌산초는 ‘시골 쥐와 도시 쥐’ 공연을 각각 준비했다.
센터는 ‘정글북’, ‘피노키오’, ‘춘향전’ 3개 뮤지컬 공연에 나선다.
김현구 시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영어 뮤지컬은 참여 학생 모집 시마다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으로, 향후 참여 대상 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2년 10월 문을 연 ‘해운대영어교육거점센터’는 부산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영어 뮤지컬’, ‘영어예체능놀이’, ‘방과 후 영어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