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광열 기자 |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19일 분야별 6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부터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이르기까지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올 한해 추진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내년도 사업 수행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돌봄 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돌봄 필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전주시 의료-돌봄 통합지원 서비스가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장기요양 재가급여자 △등급외·기각·각하자 △노인 맞춤 돌봄 중점대상자 △급성기·요양병원 퇴원환자 등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 경계선상에 있는 7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지역사회 내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방문형 의료지원 △퇴원환자 연계지원 △주거환경 개선 및 낙상예방 가정환경 조성 △생활지원 △이동지원 등으로, 개인별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 시 재가장기요양 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등 국가 돌봄 사업을 우선 연계한 후 추가지원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김현옥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자문위원들의 자문을 듣고 올해 사업의 평가를 바탕으로 내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통합돌봄 시범사업이 향후 모든 시민들의 돌봄 보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자문위원은 장봉석 (사)복지마을 대표(정책/제도 전반)와 권근상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보건의료 분야), 양정은 예수대 간호보건학과 교수(지역보건/간호 분야), 김서현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복지 분야), 김형관 노인맞춤돌봄협의체 회장(민관협력 분야), 김영찬 박사(주거 분야, 전주시 건축과 주무관)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