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천안시가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학대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천안시 아동학대 예방위원회 위원, 아동학대 분야 전문가, 관련 업무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지방행정발전 연구원의 아동학대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에 이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정책 제언과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천안시는 충남 최초로 지난 7월 이번 연구용역에 착수한 후 18세 미만 아동 1,125명, 일반 성인 553명, 신고의무자 380명 등 총 2,058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또 현재까지 아동학대 현황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천안시 아동학대 실태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원은 시민 인식조사와 아동학대 현황을 바탕으로 ▲위기아동 발굴 및 조기개입 강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내실화 ▲피해아동 신체적 및 정서적 회복지원 강화 ▲재학대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시스템 강화 ▲아동학대 대응 인프라 및 협력 체계 강화 등 관련 정책을 제언했다.
천안시는 이번 아동학대 실태조사 결과와 보고회에서 언급된 정책 제언 내용 등을 2025년 아동학대 예방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차명국 복지문화국장은 “이번 아동학대 실태조사 결과를 향후 아동학대 예방 정책수립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연구용역의 결과가 단순한 보고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