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사물주소판’설치로 긴급 상황 대응 강화

 

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서산시가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 소화장치 등 612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물주소는 기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개념을 사물과 공간에 적용하여 구체적인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주소로, ‘도로명+기초번호+사물유형’으로 구성된다.

 

시는 그동안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및 소규모 도시공원 등 다중이용시설 10종 1,204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설치했으며, 올해 비상 소화장치, 무더위쉼터, 민방위대피소에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서산시 토지관리과장은 “기존에는 시설물 주변 건물이 없는 경우 위치를 찾기가 어려웠지만, 사물주소 부여로 건물이 없는 곳에서도 위치 찾기가 편리해져 화재 등 각종 긴급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