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친환경업사이클링 생태학교 지속가능성 높여

 

대한뉴스(KOREANEWS) 정창완 기자 |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지난 4월부터 11월말까지 운영했던 '2024년 예래동 친환경업사이클링 생태학교'운영결과 총 855명의 시민이 교육에 참여하여 커피찌꺼기 6.3톤을 미니화분, 키링, 방향제 및 퇴비 등으로 업사이클링 함으로서 주민들에게 친환경 생활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다.

 

'예래동 친환경업사이클링 생태학교'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하예동에 소재한 예래생태체험관에서 운영을 시작하여 올해 2기 교육을 완료였으며 당초 목표로 한 커피찌꺼기 5톤 수거, 교육 참여자 수 500명, 만족도 83%를 초과 달성하는 실적을 보였다.

 

목표 지표별로 살펴보면, 총 855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예래생태체험관 정기교육(매주 화, 토요일)은 물론 예래사자마을 벚꽃 봄나들이 축제 등 찾아가는 친환경업사이클링 생태교육에 참여했으며 관내 카페 등 휴게음식점에서 버려지는 커피찌꺼기 6.3톤을 수거하여 미니화분, 키링, 방향제 및 퇴비 등으로 업사이클링하여 교육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예래동에서 교육을 이수한 참여자 60명에게 교육 만족도를 표준 조사한 결과 당초 목표치인 83%를 초과한 92%의 참여자가 전반적인 교육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추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하고 더욱 많은 시민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금년'2024년 예래동 친환경업사이클링 생태학교'운영결과 전년도와 비교하여 교육 참여자 수(250명→855명), 커피찌꺼기 수거량(3톤→6.3톤) 등 전반적인 교육 추진실적이 크게 증가했으며, 매월 마지막 일요일 관내 재활용도움센터(색달·하예1)에서 추진한 '업사이클링 행복나눔 Day'를 통해 재활용쓰레기 배출자(1kg 이상) 259명에게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 작품 및 퇴비 등을 나눔으로서 지역사회에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크게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예래동 부녀회원들의 협조하에 폐현수막, 폐옷가지를 활용한'재봉틀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하여 에코백을 제작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했으며 예래생태체험관에게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재미와 테마가 있는 목요일,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청정바다 향초만들기, 천연 방향제 만들기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김달은 예래동장은 “금년 친환경 업사이클링 생태학교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교육 만족도가 비교적 높게 나오는 등 큰 성과가 있었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편성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새로이 강구하는 등 교육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