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광열 기자 | 전주시는 올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위등급인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해마다 전국 46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업무를 경험한 국민과 내부 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설문조사로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각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지표 이행실적과 효과로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 실태 감점 등을 종합해 최종 5개 등급으로 청렴도를 측정해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시는 올해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시 단위 기초지자체 평균보다 5.3점 높은 점수를 받으며, 2년 연속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민원인 등을 상대로 한 ‘청렴체감도’ 평가항목은 지자체 평균 대비 7.1점 높은 점수를 얻어 시민들과 직원들로부터 부패·비위 행위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구체적으로 시는 해마다 △고위직 청렴메시지 릴레이 캠페인 △맞춤형 청렴 교육 강화 △명절 청렴 캠페인 △청렴마일리지 제도 △강도 높은 복무 감찰 등을 추진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종합적·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상위등급인 2등급 평가를 달성한 것은 시민의 관심과 공직자들의 노력이 함께한 결과물”이라며 “2025년 을사년에도 반부패 행위 근절과 공정하고 깨끗한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주시 모든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