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공연․전시로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 보내세요!”

 

대한뉴스(KOREANEWS) 박수향 기자 | 오는 주말부터 인제에 풍성하고 알찬 볼거리가 펼쳐진다.

 

인제군문화재단은 12월 19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여초서예관 기획전시실에서 ‘여초선생님 기억전’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초 김응현 선생의 생애와 작품활동을 더욱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서예 및 펜글씨 작품, 원고, 이론서 등 선생의 유품 중 생전 각별히 아끼던 것을 모아 전시를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할 작품은 선생이 직접 지은 시 구절의 펜글씨 작품으로, 이는 1995년 '복주 서법대전' 중 우이산 무이구곡을 방문한 뒤 직접 지은 시를 펜으로 적은 작품이다. 평소 선생의 저작 활동이 많지 않아 희귀성을 자랑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는 소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이론서 발행을 위해 직접 작성한 ‘서통 제50호 자필원고’와 대나무 붓으로 휘호한 행서 작품인 ‘김정 강남시’ 등 다양한 자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와 함께 오는 12월 28일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굿바이 2024 김장훈 콘서트’가 개최된다.

 

“공연의 신”이라고 불리는 김장훈과 함께하는 훈훈하고 따뜻한 송년콘서트는 그의 수많은 명곡으로 꾸려진다. 또 파워풀한 연출력과 가창력, 입담으로 쉴새없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1층 3만 원 2층 2만 원이다. 인제군민과 65세 이상,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관내 주둔 군장병 및 의경은 관람료 50%를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티켓은 인제군민에 한해 12월 20일 오후 6시까지 인제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고, 12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인터파크와 인제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오픈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 분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연말을 보내시길 바라며, 준비한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