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부여군청 신관 로비에서 정신장애인들이 찍은 사진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 “사진으로 다가가는 세상”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열린다.
전시되는 사진은 오석산정신요양원에 입소한 분들이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에서 지원한 지역사회복지지원사업 '함께크;담'을 통해 배우고 찍은 사진들이다.
해당 전시회는 단순한 사진 전시를 넘어 사진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람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시회를 군청 로비에서 하는 이유도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소통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조상문 원장은 “전시회에 사진을 출품한 분들은 자신의 사진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해하고, 많은 사람이 사진을 보고 칭찬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일부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정신장애인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군은 앞으로도 아프고 외롭고 어려운 분들과 함께 살아가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