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광열 기자 | 전주시는 18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제7회 전주독서대전 추진협의체 및 실무기획단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전주독서대전’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가을, 책 틈 사이로’를 주제로 펼쳐진 ‘제7회 전주독서대전’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함으로써 전주독서대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위원들은 올해 전주독서대전이 ‘2024 전주 올해의 책’과 ‘시민공모전’ 등 연중 독서대전 프로그램과 72개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돼 총 4만 2000여 명이 다녀가며 지역 독서 진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독서대전은 ‘전주페스타 2024’와 연계해 전주종합경기장으로 장소를 이전해 색다른 먹거리와 볼거리를 다양화하고, △전주 올해의 책 연계 강연 △반짝이는 틈 △나의 빈틈일기 등 특별전시 △뜻밖의 모험 등 다양한 독서 체험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알찬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참석 위원들은 환경 관련 강연과 자원순환 체험, 친환경 물품을 활용한 홍보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했다.
여기에 올해 독서대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프로그램 내용 △콘텐츠 만족도 △운영 안내 △친절도 등 대부분 만족한다는 평가와 함께 ‘전주독서대전이 독서문화 보급 및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응답이 87.5%에 달해 전주독서대전이 책을 알리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끌어올리는 전주시 대표 책축제임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개선사항으로는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콘텐츠 운영 △전주독서대전 대표 프로그램 개발 △적정한 장소 선정 등이 제안됐다.
최현창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위원님들께서 주신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향후 독서대전 추진 방향을 모색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전주독서대전이 전국적인 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