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김광열 기자 | 전주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전주지역 청년 농업인단체인 청년지기 영농조합법인은 18일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써달라며 성금 400만 원을 기탁했다.
청년지기 영농조합법인은 북전주농협에 소속된 30~40대 청년 농업인단체로, 병충해 공동방제와 유해조수 예찰 활동 등 고령화된 지역농업의 지속과 발전을 위해 지원활동을 추진해왔다. 또, 친환경 쌀을 재배해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등 어려운 농촌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업의 미래를 위한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주고 있다.
특히 청년 농업인들은 농산물 가격하락과 생산비 상승 등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쌀·성금 기탁 등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어려운 여건에도 농촌을 지켜주고 있는 청년 농업인들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면서 “전주시도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청년 농업인을 위한 농업 육성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