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가 청양군과 협력하여 추진한 ‘2024년 고향올래 스마트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교육’ 수료식을 17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수료식은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이 협력하여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팜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그 결실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6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스마트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교육은 총 20주, 180시간의 집중 교육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팜 기술 교육과 창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실전 경험을 통해 지역 농업의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제 스마트팜 전문 과정은 51개 과목, 153시간의 교육이 진행되며, 스마트팜 운영의 기초부터 심화 기술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했다.
이론뿐만 아니라 최신 스마트팜 장비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실무 적용력을 극대화했다.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6개 과목, 18시간의 교육을 통해 스마트팜 기반 창업에 필수적인 사업 기획, 마케팅 전략, 경영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교육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며, 실전 창업을 준비했다.
선진지 견학 및 실습도 진행했는데, 총 4회의 선진지 견학을 통해 성공적인 스마트팜 운영 사례를 탐방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스마트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는 교육생들은 팀을 구성, 스마트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대회에는 8개 팀 16명이 참가했으며, 우수팀에게는 총 1900만 원의 창업 재료비가 지원됐다.
이번 교육에는 총 33명이 접수했으며, 25명이 참여, 최종적으로 14명이 수료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수료생들은 출석률 80% 이상, 총 144시간 이상의 과정을 이수하며 농업 분야의 디지털 기술과 창업 역량을 성공적으로 습득했다.
수료생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했으며, 지역적 배경도 청양군을 포함한 충남권 및 서울·대전 등으로 다양성을 갖췄다.
이는 스마트팜이 지역 농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국적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용찬 총장은 수료식에서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과 창업을 결합한 미래 농업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수료생들이 청양군과 충남의 농업 혁신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