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이수철 기자 |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12월 17일에 2024학년도 서산행복교육지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서산시청, 학교, 마을활동가, 학부모 등이 함께하여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의 협력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많은 활동가와 학부모들의 참여를 확보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는 크게 두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2024 서산행복교육지구 관련 운영 기록을 공유하는 전시회가 마련되었고, 다른 한 편에서는 2024 서산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나누는 자리가 진행되었다.
전시와 나눔자리에는 서산행복마을학교 10개소, 우리동네배움터 7개소, 체험지원 마을교사단 6개, 상상마을교실 4개소, 혁신학교 및 마을기반 교육과정 운영교가 참여해 각자의 역사와 기록을 공유했다.
또한 이 날 성과보고회와 연계하여 서산마을교육공동체포럼 창립 총회도 함께 열렸다.
서산마을교육공동체포럼은 학교와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한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학의 공론장이다.
서산마을교육공동체포럼 김기진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교육 의제 발굴과 공론화로 마을교육활동가의 성장 지원과 마을교육 정책 방향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서산교육지원청 성기동 교육장은 “지역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전문가들과 실천적인 방법으로 학습하고, 그 학습과 성장의 결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 속에서 우리 아이들을 서산의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서산행복교육지구의 궁극적 지향점”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미래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의 삶을 중심에 두고 앎과 삶이 일치하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산교육지원청과 충남교육청은 2019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서산시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1기 서산행복교육지구를 운영했으며, 2024년 1월에 새로운 업무협약을 통해 2024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2기 서산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