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예산군이 위생등급 지정업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인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음식점의 위생 향상과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7년 5월 19일 처음 시행한 제도이며, 음식점 및 종사자의 위생 상태 등 42가지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다.
이후 점수에 따라 90점 이상일 시 ‘매우 우수’, 85점 이상일시 ‘우수’, 80점 이상일시 ‘좋음’ 총 3가지의 단계로 분류되며, 등급에 따른 현판 제공, 위생용품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군청 위생팀은 최근 몇 년간 지역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세에 발맞춰 해당 제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역 음식점의 위생환경 증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문화 제공을 위해 정기 및 수시 점검 시마다 이를 홍보하는 등 적극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5년간 1개소에서 70개소로 그 수가 70배나 증가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음식문화개선사업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군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음식문화개선사업을 확대하고자 군청사 1층에 위치한 휴게음식점인 ‘예스엔젤’과 협력해 위생등급 지정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해당 업소는 사단법인 예산군장애인연합회가 장애인 자립지원 및 일자리 창출 지원 및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2018년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곳이며, 평소에도 사회적 기여뿐만 아니라 매우 청결한 업소 관리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던 곳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기 위해 예산군 위생팀에 사전 컨설팅 등을 먼저 요청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위생등급 등급을 받기 위한 준비 과정이 쉽지 않음에도 최우수 등급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지난 12월 17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예스엔젤이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위생등급 최우수 업소가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해당 업소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홍보 및 안내를 통해 관내 더 많은 위생등급 업소가 지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구상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