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박지혜 씨, 2024 여성농업인 스타상 수상

 

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문광면 생활개선회 소속 박지혜 씨가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주최 ‘2024년 여성농업인 스타상’에서 영농 분야 농촌진흥청장상 훈격의 준스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스타상은 매년 전국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혁신적인 영농기술을 실천한 여성 농업인을 선정해 수여된다.

 

이번 수상자인 박지혜 씨는 괴산군 문광면에서 울엄마농장을 운영하며 화훼류와 절임 배추를 주 작목으로 재배하고 있다.

 

특히 농업 정보화 기술을 적극 도입해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농장 홍보로 안정적인 판로를 개척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박 씨의 농장은 현재 연매출 1억 7천만 원을 기록하며, 괴산군 생활개선회 회원들과 지역 농업인들의 귀감이 됐다.

 

박지혜 씨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창의적인 영농 활동을 확산시키고,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지역 농촌 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으로서 박지혜 회원의 수상은 괴산군 생활개선회와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군 생활개선회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생활개선회는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괴산군에는 현재 12개 회 4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생활 기술 과제 교육, 지역 봉사,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농촌 여성의 지위 향상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