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맨발걷기 산책로 '흙길 힐링로드' 조성

 

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보은군은 군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보은읍 이평교 소공원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보은읍 교사리 3-4 일원에 설치된 맨발걷기 길은 250m 길이, 폭 2m로 조성됐으며, 황토길 중간에 100㎡ 규모의 황토 체험장도 함께 설치되어 보청천변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과 하나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세족장, 퍼걸러 등의 시설물도 설치해 이용객들이 걷고 쉬며, 건강뿐 아니라 여유와 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황토길 맨발걷기는 혈액순환 개선, 체온상승, 운동기능 향상,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장점들이 부각돼 인기몰이하고 있으며, 보은군도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맨발걷기 길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황토길은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이용할 수 있지만, 비와 눈이 올 때에는 미끄러울 수 있으니 맨발걷기 길 이용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하고, 모든 군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사용 수칙을 지켜서 이용해야 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분들이 맨발걸기 길을 걸으며 여유와 힐링을 느끼고 일상의 고단함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